제341장
진우석에게 자신이 버린 사람이 얼마나 공주처럼 잘살고 있는 보여주어야 질투에 눈이 멀어버린 그는 이성을 잃고 어떻게든 그녀를 망가뜨리려고 위험까지 무릅쓰고 그녀를 찾아오려 할 것이다.
쓰레기 같은 사람들은 저마다 같은 특징이 있었다. 바로 자신이 버린 사람이 잘되는 꼴을 못 보는 것.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다면 파괴하는 것이 그들의 공통된 특징이었다.
파티에 참석한 손님들의 안전을 위해서 김정우와 육현우도 보안을 강화했다.
경호원을 김씨 가문 저택 3층 전부에 안배했고 심지어 저택 밖에도 경호원을 안배했다.
진우석이 오늘 이 파티에 나타나 줄지는 모르지만, 만약 나타난다면 절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할 것이다.
임하나는 임신한 몸이니 육현우는 그녀에게 1층으로 내려오지 말라면서 김아영과 함께 2층에 있으라고 했다.
두 사람은 2층 계단 난간에 기대어 1층에 있는 사람들을 내려다보았다.
임하나의 시선은 임하은에게 고정되었다. 임하은이 레드 카펫을 밟으며 등장했고 양옆엔 온지선과 김상혁이 서 있었다.
곧이어 김상혁이 파티에 대해 말했다.
사람들은 저마다 고개를 끄덕이며 파티를 즐기는 분위기였다. 임하나는 만약 진우석이 온다고 해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 속에서 그를 찾아내기란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
김아영은 가만히 있을 성격이 아니었다.
“하나 씨, 전 내려가서 마실 것 좀 가지러 갈게요. 혹시 마시고 싶은 음료 있어요?”
임하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주스요.”
“오케이.”
김아영은 검지와 엄지를 붙이며 말했다.
“디저트도 조금 가져다줄게요.”
임하나는 드레스 자락을 휘날리며 내려가는 그녀를 보며 살풋 웃었다.
김상혁은 말을 마친 후 온지선과 함께 주얼리 세트를 임하은에게 주었다.
고급스러운 상자의 뚜껑이 열리자 사람들이 탄성을 보냈다.
“와, 저것이 바로 사모님께서 2000억을 주고 샀다는 ‘샹시의 그림자'라는 세트인가요?”
“헤엑, 2000억이요?!”
“당시 사모님께서도 따님에게 선물할 거라고 하셨는데, 잃어버린 큰딸을 위한 거였네요?”
“잃었던 딸을 다시 찾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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