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장
모채령은 존경의 눈빛을 보냈다.
"이제 나양시에 사대 종사가 아니라 오대 종사겠네요."
모채희가 말했다.
"이 선생님이 이렇게 젊으신데 언젠가는 사대 종사를 넘어 오대 종사의 우두머리가 되어 나양시의 제일 고수가 될 겁니다."
모채령이 계속 부추기며 말했다.
"그만 띄워, 내가 좀 오만해지려고 하네."
이진영도 장난스럽게 말했다.
옆에 있던 강자명이 걸어와 이진영앞에 털썩하고 무릎 꿇었다.
"자명 형님, 이게 뭐 하는 겁니까?"
"이 선생님, 선생님은 무술 천재시잖아요. 절 제자로 거두어 무술을 전수해 줄 수 있으세요? 제가 선생님 제자 하고 싶습니다."
강자명이 진지하게 말했다.
"음... 일단 일어나세요. 전 제자를 받을 생각이 없어요."
이진영이 말했다.
"제가 재능이 부족해서 그러는 겁니까? 제가 무조건 열심히 할게요, 제발 기회를 주세요."
강자명도 무술을 아주 좋아했고 이런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이 선생님, 허락해 주세요."
모채령이 옆에서 말했다.
"채령아! 선생님도 자기 생각이 있어서 그러는 거니까 넌 빠져."
모채희가 말했다.
"재능의 문제가 아니라 제가 가르쳐줄 시간이 없어서 그래요. 게다가 스승의 허락 없이 제가 함부로 제자를 받을 수 없어요."'
이진영은 제자를 받고 싶지 않았고 그럴 시간도 정력도 없었기에 핑계를 대고 거절했다.
그 말을 들은 강자명도 하는 수 없이 실망해서 일어났다.
"이렇게 해요, 내가 나중에 내가심법을 알려줄게요, 시간 나면 가르쳐줄게요. 열심히 하시면 종사가 될 기회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제자와 스승이 아니라 친구인 겁니다."
이진영이 말했다.
"감사해요, 이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선생님 위해서 뭐든 하겠습니다."
강자명은 꿈에서도 선천 종사가 되고 싶었기에 아주 흥분했다.
"자명이를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용준도 연신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진영은 손을 저으며 말했다.
"모두 무사한 걸 보았으니 이만 가볼게요."
"이 선생님, 오늘 저희집에 남으시면 안 되나요?"
모채희가 갑자기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Click to cop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