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장

고원산이 호통을 치고는 이어 말했다. "눈 똑바로 뜨고 진짜 종사의 실력이 어떤 건지 제대로 봐." 고원산은 바로 번쩍 뛰어나갔다. "미친년, 죽으러 오거라!" 보라색 머리 여자는 고원산을 힐끗 보고는 미소를 지으며 진모현모다 더 웅장한 가슴을 치며 말했다. "늙은이, 왜 소리 질러? 깜짝 놀랐잖아!" 보라색 머리 여자는 경찰의 심장을 던졌고 아직 오른손에서 피가 떨어지고 있었다. "당신이 이진영이야? 왜 늙인이야? 젊고 잘생긴 남자라고 해서 같이 놀아보려고 했더니." "역시 날 노린 거네요." 그 말을 들은 이진영이 말했다. "이 선생님, 고 종사님이 나서게 하세요, 저 여자 너무 잔인해서 위험해요." 모채희는 토했더니 얼굴이 창백해졌고 여전히 울렁거렸다. "미친년, 잘 들어, 난 종사 고원산이다. 내가 오늘 백성들을 위해 너희 두 미친개 목을 벨 것이야." 고원산은 말하고는 재빨리 움직여 보라색 머리 여자를 향해 갔다. "늙은이가 죽고 싶어서 환장했네." 보라색 머리 여자도 같이 움직였고 종사들끼리 싸우니 속도가 아주 빨랐고 강자명은 자기도 모르게 머리를 내밀어 싸움 구경을 했다. 고원산은 보라색 머리 여자와 여러 번 겨뤘지만 결국 한 발에 차여버렸고 가슴은 그 여자의 날카로운 손톱에 긁혀 다섯 개의 핏자국이 깊게 나서 뼈까지 보였다. 고원산이 빨리 피하지 않았으면 조금 전 그 경찰처럼 심장이 파였을 것이다. 보라색 여자는 손에 고원산의 피가 묻은 걸 보고 짜증 내며 손수건을 꺼내 닦았다. "오빠, 다 됐어? 이 늙은이가 너무 약해. 오빠한테 맡길게, 내 손 더럽히기 싫어. 조금 이따 이진영을 내가 맡을게." 보라색 머리 여자는 이미 고원산을 다치게 했으니 더 손대고 싶지 않았다. 고원산이 차에 떨어졌고 그 차가 모습이 변형됐고 그는 아주 낭패한 모습이었고 얼굴이 창백했고 가슴에서 피가 멈추질 않았다. "너... 삼품 종사였어." 열 번도 안 되어 패배했고 죽을 뻔했기에 고원산은 보라색 머리 여자의 실력에 대해 판단을 내렸고 겁에 질렸다. 보라색 머리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