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장
"이 자식아, 너 죽고 싶어? 네가 지금 무슨 짓 하는지 알기나 해?"
지철웅은 아파서 얼굴이 일그러졌지만 지일심앞에서 어쩔 수 없었다.
지철웅이 오늘의 재부와 지위를 얻을 수 있었던 건 모두 지일심의 덕분이었다.
"삼촌, 왜 때려요?"
"왜 때리냐고? 내가 지금 널 죽이고 싶어!"
지일심이 지철웅의 배를 발로 차자 지철웅은 배를 끌어안고 비명을 질렀다.
그때, 이진영도 집에서 걸어 나왔다.
"요란하네, 2, 30명이 칼을 들고 우리 집에 쳐들어온 걸 보니 날 아주 부숴버릴 생각이었네."
"이 선생님 노여움 푸세요!"
지일심은 깜짝 놀라 바닥에 엎드려 있는 지철웅을 보며 소리쳤다.
"이 자식아, 당장 튀어와서 이 선생님한테 머리 조아리고 빌어."
지철웅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물었다.
"삼촌, 노망난 거예요? 저 새끼가 날 때렸어요!"
"이 선생님이 널 때리면 뭐? 널 죽이지 않은 게 원망스러울 뿐이야!"
지일심은 이렇게 화가 났던 적이 없었다. 영구경 생각만 하면 지일심은 화가 나서 오장육부가 다 아파 났다!
지일심은 생각할수록 화가 나서 또 지철웅을 때렸고 지철웅은 피 투성이가 되었다.
칼을 든 2, 30명 남자들은 그 광경을 보고 어리둥절해서 제 자리에 서서 어쩔 줄 몰라 했다.
지일심은 나이가 들어 지철웅을 때리고 나니 자신도 힘에 부쳤다.
"이 선생님이 어떤 분이신 줄 알아? 어젯밤 모씨 가문 파티에 너도 있었잖아, 너 귀가 먹었었어?"
"조 청장님이랑 모씨 가문 어르신도 이 선생님한테 예의를 갖추는데 네가 감히 집에 쳐들어와서 난리를 쳐? 너 아주 죽고 싶어서 환장했구나!"
"네가 오늘 한 짓이 우리 지씨 가문 앞날을 죽인 거랑 다름없다는 걸 알기나 해? 내가 정말 너 죽여버리고 싶어!"
지일심은 이를 바득바득 갈았고 지철웅을 때렸어도 화가 풀리지 않았다.
그 말을 들은 지철웅은 그제야 자신이 누굴 건드렸는지 알아챘고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지철웅은 아픈 걸 생각할 겨를도 없이 기어 이진영의 앞에 가서 머리를 조아렸는데 두세 번 조아리자 바로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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