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장
진지훈에 손에 든 담배를 끄고는 갑자기 일어나 소리를 높여 말했다.
펑!
진지훈의 말이 끝나자마자 문이 박살 났고 검은색 옷을 입은 건장한 남자가 바로 날아들어 와 바닥에 떨어졌고 이진영이 문밖에서 걸어들어왔다.
"이 선생님, 수고 많으셨어요."
모채희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담이 정말 크시네요. 내가 안 따라왔으면 어떡하려고요?"
이진영이 모채희의 옆에 걸어가 말했다.
"내가 담만 큰가요? 다른 곳은 안 커요?"
모채희는 일부러 자랑이라고 생각하는 가슴을 펼쳐 보였다.
"커요."
이진영은 그녀의 새하얀 가슴골을 보며 솔직하게 답했다.
진지훈은 이진영과 모채희가 자신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애정행각을 벌이는 걸 보고 순간 낯빛이 어두워졌다.
"마침 잘 왔어, 일타쌍피 해야겠어."
진지훈이 손짓하며 말했다.
"죽여."
계속 진지훈 옆에 있던 얼굴에 칼 상처가 난 남자가 걸어 나왔다.
그 사람은 팔품 고수였고 매조공이 아주 대단하다고 했다.
"내 후배를 네가 그렇게 만든 거야?"
칼 상처가 난 사람이 물었다.
"당신 후배가 누구인데? 난 몰라."
"내가 오늘 네 뼈를 모조리 부숴서 내 후배한테 제사 지낼 거야."
칼 상처가 난 남자는 두 손을 오므리고 빠른 속도로 바로 공격해 왔다.
같은 팔품 고수였지만 칼 상처가 난 남자는 옹인규보다 더 대단했고 공격 속도가 더 빨랐다.
천하의 무술은 빠르면 그 수를 읽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진영 앞에서 그것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의 겹안이 상대의 공격을 느리게 볼 수 있고 행동을 분해해서 볼 수 있기에 실전 경험이 약한 그의 결점을 아주 잘 보완했다.
칼 상처가 난 남자는 두 손을 날카롭게 벽을 잡았는데 자국이 날 정도였다.
이진영은 그와 열몇 번 싸우고 나서 그의 손가락을 잡고 돌렸는데 덜컥하는 소리와 함께 칼 상처가 있는 남자의 오른손 손가락이 두 개 부러졌다.
"아!"
칼 상처가 난 남자는 비명을 지르고 왼손으로 이진영의 얼굴을 잡았다.
만약 얼굴이 잡혔으면 아마 반쪽 얼굴이 찢어졌을 것이다.
이진영은 재빨리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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