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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장

여자는 하선아가 한꺼번에 20통이나 구매한다고 하자 바로 함박꽃처럼 웃더니 말투와 태도마저 따라서 좋아졌다. “10통 사면 5kg 서비스로 챙겨줄게요. 모두 200만 원이에요.” 한 통에 250kg이고 1kg에 400원이면 한 통에 1,000원이었다. 팩으로 나온 우유는 250g이었는데 슈퍼에서 사면 반 정도 더 비싸기도 했고 첨가제까지 들어가니 갓 짜낸 우유와 비길 수는 없었지만 단점도 있었다. 그것은 바로 공간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지만 밖에 보관하면 고작 7일밖에 보관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두 사람은 연락하기 편하게 카톡을 추가했고 하선아는 주문 하자마자 바로 200만 원을 이체하고는 우유 5kg을 들고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한 하선아는 두 권 모두 5만 자씩 연재하고는 아래에 적힌 댓글을 읽었다. [작가님, 만세. 내가 제일 좋아하는 소설이 이렇게 기다리지 않고 바로 볼 수 있는 소설이에요.] [작가님 연재 속도 너무 마음에 든다. 사랑해요.] 아직 남아있는 원고가 있어 별로 걱정할 것도 없었다. 계약서를 확인한 하선아는 별문제가 없자 바로 계약했다. 다만 계약에 효력이 생기면 반드시 소설을 끝까지 연재해야 했기에 두 권 모두 하루에 자동으로 5만 자씩 연재하게 설정해 뒀다. 소설은 대부분 중편이나 단편이었지만 다음으로 준비하는 책은 장편이었다. [와, 작가님 또 5만 자나 연재하셨어. 너무 대단한 거 아니야?] 하선아는 댓글이 너무 많이 달리자 앱 알람을 꺼버렸다. 이 속도대로라면 보름이 채 지나지 않아 두 권의 연재를 마칠 수 있을 것이고 4억 가까이 되는 돈이 계좌에 입금될 것이다. 저작권을 판매하는 속도로 하선아를 따라갈 사람이 없었다. 환도시, 본사. “연희 씨, 정말 대박이네요. 신인 작가 하나를 뽑았을 뿐인데 두 권 다 대박 나다니.” 동료들이 유연희를 부러워하며 왜 자기는 그런 작가를 만나지 못했는지 아쉬워했다. 두 권 모두 베스트셀러일뿐더러 저작권까지 팔았으니 성과급도 받을 것이고 연말 상금도 어마어마할 것이다. 퇴사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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