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47화
“모든 내공을 너한테 준다고?”
전소은은 놀란 눈으로 임건우를 바라보며 임건우의 생각을 이해할 수 없었다.
“난 분신 단계야. 내 모든 내공을 너처럼 작은 몸이 감당할 수 있겠어?”
임건우는 단호하게 말했다.
“문제없어요.”
임건우의 금단은 이미 12개의 부적 금술로 변형되었고 삼고 금술의 힘도 견딜 수 있는 상태였다.
임건우는 전에 지장왕 금신의 힘도 받아본 적이 있었으니까 분신 단계 정도의 내공은 충분히 견딜 수 있었다.
이런 이유로 임건우는 전소은의 내공을 빌리겠다고 한 것이다.
임건우는 지장왕의 전승을 얻었고 세 가지의 초강력 법보를 손에 넣었으나, 자신의 수위가 부족해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힘을 빌릴 수밖에 없었다.
전소은이 고민하는 사이 장강로는 다시 백옥을 공격해 물리쳤다.
이번에는 백옥의 상처가 더 심각해졌고 피를 토하는 것은 물론 귀와 눈에서도 검은 피가 흘렀다.
이 끔찍한 광경을 보고 많은 사람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백옥은 독수리의 여왕이며, 연호의 신화다.
그런데 백옥이 장강로 같은 놈에게 이렇게까지 당하다니, 차마 눈 뜨고 볼 수가 없었다.
하지만 백옥은 죽음을 무릅쓰고 계속 싸우며 사람들에게 빨리 도망가라고 외쳤다.
“좋아, 널 믿어보겠어. 최악의 경우엔 내가 내 목숨을 너한테 돌려준 셈이겠지!”
전소은은 이를 악물고 결심을 내린 후, 두 손을 임건우의 가슴에 얹고 내공을 계속해서 주입하기 시작했다.
임건우가 버티지 못할까 봐, 전소은은 속도를 조절하며 천천히 힘을 보냈다.
하지만 임건우는 조급하게 말했다.
“빨리해요!”
전소은은 더 많은 힘을 보냈다.
“더 빠르게!”
“누나가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로!”
임건우는 원래 경맥이 강했고 수위는 육체 방어에 중점을 둔 방식이라 경맥이 아주 단단했다.
이때 임건우의 금단은 빠르게 회전하며 전소은의 내공을 흡수했고, 그 내공은 금단 속의 12부적 문자가 융합하며 동화되었다.
“나모 헤라단나, 도라야야...”
금단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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