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36화
이후 마안명과 강정희도 임건우를 찾아와 무슨 상황인지 물었다.
가나절의 전송 진법이 만요곡으로 이어져서 백옥과 부하들을 구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정희는 두 손을 모아 지장왕 불상 쪽을 향해 절을 하며 말했다.
“아미타불, 부처님 감사합니다! 선생님이 무사하다니 정말 다행이야. 백통령은 독수리 전체의 핵심이자 모든 장병의 신과도 같은 존재야. 만약 백통령한테 무슨 일이 생겼다면,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상상도 할 수 없어.”
“그건 부처님이 아니에요!”
임건우가 말했다.
“그리고 모든 장병이 백통령을 신처럼 받드는 것도 아니에요. 예를 들어, 장강로 같은 사람은 말이죠.”
그 시각, 장강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장명하는 최면술에 걸려 있었지만, 장강로는 당장 이를 해결할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장강로는 몇몇 부하들에게 24시간 장명하를 감시하게 시켰다.
병세가 악화하면 큰일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장명하가 잘못되면, 장씨 가문은 정말로 대가 끊기게 된다.
장강로는 몇 가지 이유로 이미 오래전에 생식 능력을 잃었다.
이는 어떤 신의도 고치지 못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 장강로의 관심은 장명하에게 있지 않았다.
장강로의 관심은 오직 독수리 부대의 최고 지휘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었다!
장강로와 경쟁하는 사람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사실, 이 자리를 노리는 사람이 네 명이나 있었다.
장강로가 그중 한 명이었다.
우로군의 편장 이범중이 또 한 명.
세 번째는 백옥의 좌우 팔이나 다름없는 군사 고준설이었다.
고준설은 엄청난 고수이기도 했다.
네 번째는 외부에서 공수된 인물이었다.
그의 이름은 윤남희였지만 정보는 많지 않았다.
다만 확실한 것은 윤남희가 연호 정부에서 보낸 인물이라는 것이었다.
백옥이 독수리 부대를 강력하게 운영하면서 그 위상은 이미 연호 정부와 맞설 만큼의 힘을 갖추게 되었다.
독수리 부대가 지닌 전투력은 다른 어떤 부서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막강했다.
이를 예로 들면, 연호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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