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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화

저번에는 김초현때문에 SA 일가 전체가 멸문 당할 뻔했다. 김해는 손바닥으로 책상을 탕 소리 나게 내리치며 이렇게 말했다. "김호, 자네 너무 한거 아닌가? 어떻게 가족회의에서 지각을 해? 주식을 받아 지위가 올라갔다고 모든 사람들이 너 하나 기다리게 하는 거야?" "형님, 죄송해요." 김호는 머리를 숙이고 사과를 했다. 김초현은 걸어오더니 이렇게 말했다. "삼촌, 오늘 지각한 건 다 저 때문이에요. 아빠한테 뭐라고 하지 마세요." 김해는 어두운 얼굴색으로 언성을 높였다. "넌 우리 가문의 규칙도 몰라? 가족회의가 얼마나 중요한 건지 잊은 거야? 아무리 천군 대표랑 썸 타는 관계라 해도 규칙은 지켜야지." "그러게 말이야. 김초현 한 명 때문에 우리 모두가 소지한 손에 죽게 생겼잖아." "다행히 아무 일도 없어서 망정이지, 안 그러면 SA 일가는 분명 망했을 거라고." "재수 없어. 주제에 SL 회사의 주식을 10%나 요구해?" 사람들은 저마다 말을 하기 시작했다. "됐네." 김천용은 손을 휘휘 저으며 말렸다. 사람들은 이제야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강서준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곳은 SA 일가의 집이고 그는 데릴사위일 뿐이었으니까, 그가 지금 입을 열면 김초현에 대한 공격을 더 강하게 할 뿐이었다. 김천용은 모두가 도착했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입을 열었다. "소문으로는 내일이 소요왕의 즉위식이라고 하더군, 그리고 개방된 관객석은 100개뿐이고. 다들 관객석 하나 얻을 방법이 있을지 말해보시게." SA 일가의 사람들은 모두 침묵했다. 관객석을 얻어? 어떻게? 5대구에 그렇게 많은 가문이 있는데 아무리 해도 SA 일가의 차례는 오지 않을 것 같았다. "왜 다들 벙어리가 됐지? 평소에는 그렇게 말이 많더니." 김천용은 화난 말투로 말했다. "가문의 재산을 받을 때는 그렇게 적극적이더니 가문을 도울 일에는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거야?" "할아버지, 김초현보고 자리 하나 얻으라고 하세요." SA 일가의 3대손인 김위헌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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