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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85화

“그냥 준비운동이라고?” 그의 한마디는 모두의 충격을 자아냈다. 이렇게 싸웠는데 겨우 준비운동이라고? 눈앞의 전장을 바라보며 그들은 안타까운 표정을 한 채 마록을 바라보았다. 모두 기대에 부풀어 마록의 다음 표현을 기대했다. 그들 또한 이 전투를 기대했다. 마록은 근육을 움직였다. 그는 무심한 얼굴로 말했다. “신원족의 최고 절학답네, 역천지법 정말 강해. 하지만 우리 일족도 아버지가 만든 비슷한 신통이 있는데, 그건 바로 초형.” “초형?” 저 멀리서 이 말을 들은 많은 요괴들이 인상을 찌푸렸다. “마왕 히쿠의 절학 초형을 배운 걸까?” “초형이란 무엇인가요?” “이해가 안 됩니다.” 이곳에는 삼천계의 천재와 요괴들이 모여있었다. 이들 중 많은 천재는 초급 도통에서 왔으니 자연스레 그들이 알고 있는 것은 매우 많았다. 초형에 대해 들어본 사람도 있고 들어보지 못한 사람도 있었다. 이어서 마록은 설명했다. “이것은 우리 문파의 혈통을 위해 아버지가 만든 절학, 일명 초형, 강서준, 너는 내가 초형을 하는 것을 본 최초의 인간이자 내게 초형을 강요한 최초의 상대다.” 말하는 순간, 그의 몸에서 풍기는 기운이 강해지기 시작했다. 몸의 길고 검은 머리카락이 춤을 추기 시작하더니 그것들은 차례로 빳빳하게 서기 시작했다. 그의 머리카락 색깔도 검은색에서 황금빛 노란색으로 점차 바뀌었고 동시에 그의 몸도 조금 더 강해져 더 이상 마른 체형의 십 대가 아닌 두껍고 근육질인 남자로 변했다. 머리카락이 변하면서 몸의 기운이 더욱 강해졌다. “슈퍼 사이언?” 어떤 지구 수사들은 이 장면을 보고 애니메이션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초형 상태에 들어가자, 즉 초형으로 변신한 마록의 기운은 이전보다 훨씬 강해졌고, 그는 강서준을 바라보며 이를 악물고 웃었다. “강서준, 다시 한번 덤벼보지.” 말을 마친 그는 곧바로 움직였다. 군중은 그림자의 잔영만 보았고, 마록이 강서준 앞에 나타난 뒤 무시무시한 주먹이 그를 덮쳤다. 초형 상태에 들어간 마록은 너무 강했다. 모든 방면에서 업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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