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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장

활기찬 분위기 중. 생일 파티가 반 정도 진행되었다. "유정아, 나 더는 못 마시겠어." 김수아는 허유정이 건네는 와인을 밀어내며 힘없이 말했다. 이미 와인을 세잔이나 마셨기에 더는 마실 수 없었다. 지금 세상이 도는 것 같았다. "그래, 그럼 그만 마셔." 허유정은 차가운 눈빛으로 술잔을 내려놓으며 김수아가 힘이 풀리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고는 휴대폰을 꺼내 낯선 번호에 문자를 보냈다. 곧. 누군가 밖에서 룸문을 열었다. 흉측한 외모에 티를 입은 남자가 입에 시가를 물고 들어왔다. 그 남자 뒤로 흉측한 눈빛을 한 건장한 남자들이 여러 명 따라 들어왔다. 모두 정호범의 부하였다! 룸안에서 들리던 노랫소리가 순간 멈췄다. 모든 여자들이 겁에 질린 표정으로 불청객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들이 풍기는 아우라에서, 건드리면 안 된다는 사람이란 걸 느낄 수 있었다. "어머, 분위기 좋네!" 정호범은 흥미로운 웃음을 지으며 룸을 둘러보았다. 여자들은 놀라서 소파 구석에 쪼그리고 벌벌 떨고 있었다. 하나같이 예쁜 얼굴들은 정호범이 그간 클럽에서 놀았던 여자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특히나 구석에 있는 김수아를 보고는 순간 멍해졌다. 옷차림, 몸매, 얼굴, 모든 게 완벽했다! 정호범의 눈은 순간 이글거렸다. 김수아가 바로 오늘 그의 목표였다! 자기 발로 찾아온 미녀잖아!' 장문수 이 자식, 의리 있네!' 정호범은 흥분한 듯 혀를 날름거리며 김수아를 향해 걸어갔다. "이봐 미녀. 낯이 익은데, 우리 어디서 본 적 없어?" "누구세요?" 이미 알콜에 의식을 빼앗긴 김수아는 누군가 말을 걸자 그제야 눈을 흐릿하게 뜨고 물었다. "누구냐고? 정호범이야!" 정호범은 환하게 웃으며 야한 눈으로 김수아의 새하얀 다리를 훑어봤다. 그 모습에 흥분을 참을 수 없었다. 정말 대단한 몸이야!' "정호범? 죄송한데 몰라요..." 김수아는 비몽사몽인 채로 답했다. "몰라?" 정호범은 턱을 만지작거리며 콧방귀를 뀌었다. "몰라도 괜찮아, 곧 알게 될 거야. 가자, 나랑 같이 즐겁게 놀자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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