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8장
"무슨 뉴스요?"
김수아의 놀란 말투에 임현도는 멈칫하며 되물었다.
"소희연 씨에 대한 것이에요!"
김수아가 답했다.
"소희연에 관한 거라고요?"
김수아의 대답에 임현도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며 물었다.
"또 위험한 일에 휘말린 건가요?"
"아니요, 5일 후에 소희연 씨가 영성에서 파티를 하는데 리조트 두 개를 모두 임대했대요."
김수아가 흥분하며 말을 이었다.
"현재 소식이 아주 빠르게 영성에 퍼지고 있고 많은 재벌들이 소희연 씨의 초대장을 받았어요. 저도 운 좋게 받았지 뭐예요!"
"그래요, 좋네요."
임현도는 조금 우물쭈물하게 말했지만
김수아는 눈치채지 못했다.
그녀는 오로지 기쁨을 만끽하며 이어 말했다.
"현도 씨, 소희연 씨는 대체 왜 이토록 큰 파티를 주최하는 걸까요?"
"음... 잘 모르겠네요..."
임현도는 잠시 망설이다가 답했다.
"현도 씨, 말투가 조금 이상한데요, 괜찮아요?"
김수아는 눈썹을 가볍게 찡그렸다. 그녀는 임현도의 말투가 이상하다는 것을 감지했다.
"아뇨... 아마도 오늘 너무 피곤했나 봐요."
임현도가 답했다.
"그래요? 미안해요. 제가 현도 씨 휴식을 방해했네요. 그럼 일찍 쉬세요. 내일 다시 얘기할게요."
김수아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 수아 씨, 잠깐 끊지 마요."
"네?"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전화 주셨는데 얘기 많이 못 해서 죄송하네요."
"괜찮아요, 누구나 피곤할 때가 있는 거죠. 일찍 쉬세요, 내일 다시 연락할게요. 잘자요!"
"안녕히 주무세요."
"후우."
전화를 끊은 임현도는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김수아에게 진실을 얘기하고 싶었다. 그는 사실 소희연을 알고 있다고 말이다.
사실 그 파티는 소희연이 그를 위해 개최한 것이다.
하지만 그는 김수아가 지금껏 자신을 계속 속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화낼까 두려웠기 때문에
아직은 진실을 고백하지 않는 것이 두 사람에게 더 나은 선택이라 생각했다.
이제 파티까지 5일이 남았다.
이 다섯 날 동안 그는 어떻게 김수아에게 사실을 설명할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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