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10장
”당신이 정말로 그걸 공표하면 4대 무맹이 멸망할지도 몰라.”
“하지만 우리는 온 힘을 다해 당신을 죽일 거야!”
미야모토 잇신도 이를 악물고 입을 열었다.
원청산과 강진남은 비록 아무 말도 하지 못했지만 안색은 말할 수 없이 침울했다.
“흥! 마치 내가 이렇게 하지 않으면 당신네 4대 무맹은 날 죽이지 않을 것처럼 말하는군!”
하현의 입가가 한쪽으로 쏠리며 경멸에 가득 찬 눈빛으로 비아냥거렸다.
“내가 수련한 모든 무학의 기술을 공개하고 인도 황실에 가서 무릎을 꿇으라고 하지 않았어?”
“당신들의 요구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과 크게 다른 점이 있어?”
“어떻게 당신들이 하는 일을 합당하고 내가 하면 극악무도한 죄가 되는 거야?”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도 강요하지 말라는 말도 몰라?!”
여기까지 말한 하현은 담담한 표정으로 눈빛을 가다듬으며 말을 이었다.
“자, 당신들이 감히 날 위협했다는 건 당신들이 날 상대할 수단과 방법이 있다는 거잖아?”
“어디, 그게 뭔지 한번 구경이나 하자구! 내가 놀라나 안 놀라나 한번 지켜봐!”
하현의 말에 4대 무맹 대표들은 이를 부득부득 갈았다.
조한철은 언짢은 기색을 숨기지 않고 곧바로 튀어나와 냉랭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현! 함부로 굴지 마!”
“당신이 이렇게 하는 건 우리 대하를 다른 모든 나라의 적으로 만드는 짓이야!”
“내 말 똑똑히 들어! 나 조한철! 절대 이 일을 그냥 두고 보지 않을 거야! 절대 허락할 수 없어!”
“뭐? 허락할 수 없다고?!”
하현이 헛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조 세자께서 왜 허락하지 않는다는 거죠? 나리!”
“흥! 입으로만? 아니면 날 때리기라도 할 건가?”
“자, 자, 자. 오늘 여기 내가 가만히 앉아 있을 테니 어디 한번 마음껏 날 때려 봐! 맹세코 난 절대 당신한테 손도 까딱하지 않을게!”
“그렇지만 이것만 알아둬! 날 한 대 때리면 인도의 허점을 공개할 거야!”
“두 대 때리면 섬나라의 허점을 공개하겠어!”
“세 번 때리면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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