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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3장

모든 것은 하현이 예상한 대로였다. 용이국은 완전히 망했다. 일억에 눈이 뒤집힌 피해자 가족들은 모두 미쳐 날뛰었다. 그들은 용이국에게 눈을 희번덕이며 주먹다짐을 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모든 음모를 폭로하고 말았다. 며칠 전부터 용이국은 그들에게 연락해 오십만 원씩 매수해 현장에서 소란을 피우라고 지시했다. 피해자 가족들은 용이국이 CCTV도 조작했을 거라며 피를 토했다. 가짜 연기자 몇 명 섭외해 그런 영상을 만드는 것 식은 죽 먹기일 거라고 지적했다. 어쨌든 이 모든 일들은 용이국의 민낯을 가감없이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하현의 결백도 증명해 보였다.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용이국의 불행이 곧 그들에겐 특종감을 선사했으니 굳이 나서서 용이국의 체면을 세워 줄 필요가 있겠는가? 그들은 가장 먼저 나서서 용이국의 불행을 퍼 날랐다. 간단히 말해 용이국은 이미 완전히 끝났다! ... 무성, 용문 무도관. 마하성은 용천오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그에게 보고했다. “용천오, 용이국의 작전이 망했어.” “아주 회복되지 못할 정도로 무너졌다고.” “우리가 힘들게 계획한 모든 것들이 다 수포로 돌아갔어.” “게다가 용이국은 남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고 남을 모함하는 소인배로 전락했고.” “만천우는 현재 사건 수사의 주요 용의자로 용이국을 지목하고 있어!” “자칫 잘못하다간 모든 게 밝혀질 수도 있어!” “용천오, 이제 뭔가 대비를 해야 하지 않겠어?” 차를 마시고 있던 용천오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마하성의 보고를 듣고 있었다. 용천오는 마하성의 자세한 보고를 듣고 난 뒤 얼굴에 미소를 떠올리며 말했다. “재미있군. 하현, 하 세자, 하 당주! 역시 날 놀라게 해!” “공들여 준비한 계획이 이렇게 쉽게 무너지다니!”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이 과정에서 그가 큰 거물들을 움직이지 않고 몇천 원짜리 문자 메시지로 모든 것을 뒤엎어 버렸다는 거야!” “고작 몇천 원에 말이야!” “이런 안목과 수법은 정말 쉽지 않아!” “그동안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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