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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장

“여보, 보아하니 오늘 밤에 이 사기꾼이랑 같이 갈 필요가 없을 것 같아. 하엔 그룹 대표도 모르는데 무슨 소용이 있겠어? 차라리 내일 내 동창 슬기를 만나게 해줄게, 어떤 효과가 있을지도 몰라.” 하현은 은아에게 말했다. “진짜? 그러면 너무 좋지.” 은아는 기쁨으로 가득 찬 얼굴이었다. 슬기는 하엔 그룹 대표의 비서인데, 그녀의 연줄을 이용할 수 있다면 어떠한 고위 인사를 만나는 것보다도 쓸모가 있었다. 진우의 안색이 점점 어두워졌지만, 세리는 이미 살며시 고개를 젓고 있었으며 그에게 말을 이어가지 말라고 암시했다. 이 상황 속에서 그는 명백히도 말실수를 했으니, 무어라 더 말해도 주워 담을 수가 없었다. 이 시각, 경매장에 있는 사람들은 갈수록 더 늘어났고, 결국 천 명 가까이 되었다. 구르미 경매 행사는 실로 인기가 많았다. 잠시 후, 경매가 시작되었다. 앞서 나온 몇몇 경매품들은 고전적인 시계, 진주와 보석 등등의 물건이었다. 비록 전부 보기 드문 물건이었지만, 사람들은 별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이 물건들의 낙찰가는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까지 골고루 있었고, 그 값은 상당히 비쌌지만 사람을 놀랍게 할 만한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다음 경매품이 나오자, 현장에 있던 여자들은 참지 못하고 탄성을 내뱉었고, 그녀들의 눈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아주 큰 다이아몬드 반지였는데, 눈으로만 대충 봤을 때 최소 12, 13캐럿 정도 되어 보였다. 게다가 그 다이아몬드 반지는 매우 맑고 투명했고, 컷이나 투명도를 봐도 굉장히 훌륭했다. 이런 다이아몬드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었고, 지금 이렇게 경매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었다. “세상에! 이게 바로 전설의 비둘기 알이구나. 당시에 남아프리카에서 발굴한 그 스타 다이아몬드 맞지?” “듣기로는 이 다이아몬드가 유럽의 다이아몬드 대가가 직접 컷한 거라던데. 게다가 다이아몬드를 프러포즈 반지에 박아서, 이 비싼 반지의 이름은 영원한 별이야!” “그럼 이 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는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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