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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장

강현우는 미소를 지으며 강가을을 배웅한 후, 다시 세 사람에게 시선을 돌렸다. 그런데 강현우의 입가에 어느새 온화한 미소가 번져 있었다. “계속해. 오늘 적어도 백 개는 채워야 해. 중간에 포기하면 세 명 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야.” 이 말이 떨어지자마자 세 사람의 얼굴은 즉시 일그러졌고, 이내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형님, 정말 잘못했습니다.” “저는 지난 이틀 동안 강가을을 괴롭히지 않았어요. 정말 착하게 지냈어요!” “현우 형, 여동생이 생겼다고 해서 우리를 버리면 안 되죠. 우리도 형의 가족이에요.” 세 사람의 말에도 강현우의 표정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고, 미동도 없이 우아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팔굽혀펴기 백 개를 다 채워야 가족으로 인정할 거야. 오늘 못 채우면 너희 게임기와 피규어는 내가 계속 보관할 거야.” 세 사람은 다시 한번 큰 소리로 아우성을 쳤다. 지난번 연회 이후, 강씨 가문 사람들은 강가을을 마치 조상 모시듯 떠받들고 있었다. 이유는 송영민 부부가 연회에서 강씨 가문의 가장 큰 어르신인 강성진에게 특별히 감사를 표했기 때문이었다. 특히, 송영민은 강가을 덕분에 딸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가을이는 정말 대단한 아이예요. 어린 나이에 이렇게 능력 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돈을 벌어 한씨 가문에서 지원했던 양육비까지 갚다니! 정말 대단해요...” 강씨 가문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이마가 저릿저릿했고, 그제야 한씨 가문에서 강가을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알게 되었다. ‘한씨 가문이 그렇게 큰돈을 용돈으로 줄 수 없었던 상황에서... 그렇다면 그 10억 원은 어디서 난 걸까?’ 그들은 송영민의 말에 비로소 깨달았다. 그 돈은 그녀가 직접 번 것이었다! 강씨 가문 사람들은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가을의 능력에 대한 감탄이 아니라 강가을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 얼굴이 일그러질 지경이었다. 강우진조차도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지금까지 강우진은 강가을이 이런 과학으로 설명이 안 되는 것들을 다루는 것을 부끄럽게 여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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