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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2장

다음 날 프로그램이 시작될 때쯤 제작진들은 장기하 씨가 건강상의 문제로 프로그램을 조기 하차했다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시청자들도 이미 예상했지만 제작진의 매번 스캔들이 터질 때마다 건강상의 문제라고 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많았다. [매번 스캔들이 생길 때마다 건강상의 문제라고 하네... PD님, 솔직히 말해보세요. 하차 이유 만들기도 귀찮죠?] [지난번에도 건강 문제였잖아요. 계속 이렇게 입장문을 쓰시면 PD님 프로그램에 나가면 다들 건강이 나빠진다고 생각하는 거 아니에요?] [PD님한테 너무 뭐라고 하지 말아요. 그냥 방송 세 번 했을 뿐인데 세 번 다 잘 안 풀렸을 뿐이잖아요.] 라이브 방송 시청자들은 다들 신난 듯이 장난을 쳤다. 오늘은 장기하 팬들이 없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훨씬 밝아졌다. 라이브 소통이 시작되기 전, 게스트들은 식사를 하고 있었다. 시청자들은 채팅에서 자연스럽게 장기하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여론이 하루 종일 떠돈 결과, 장기하의 동성 미성년자 성추행 뉴스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다들 그 뉴스가 사실이라고 생각했다. 네티즌들은 밤새 그가 출연한 드라마의 클립과 비하인드 영상을 찾아보았고 그가 어린 남자 배우들과 촬영 할 때 유달리 친밀하게 행동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유시윤의 장문을 읽고 나서 그 당시 두 사람의 클립과 비하인드를 보면 그때 발견하지 못했던 자신이 눈이 먼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게 단순한 형과 동생의 케미라고 생각했던 것도 미안하게 느껴졌다. 장기하는 어제부터 침묵을 유지하며 아무 입장문도 내지 않았다. 시청자들은 채팅창에서 계속해서 농담을 주고받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강가을이 카메라에서 사라졌고 PD 옆에 가서 작은 목소리로 무언가를 말했다. 그리고 잠시 후, PD는 몇몇 게스트를 불러 따로 얘기를 나눴다. 스태프들은 짐을 정리하며 철수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시청자들은 모두 혼란스러워하며 의아해했다. [약속된 라이브 소통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안 하나요?] [PD님, 우리가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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