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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4장

[뭐라고? ‘그들'이라니?] [산신령도 아니고, 범인은 한 명이 아닌 ‘그들'이라고?] [갑자기 프로그램 팀이 걱정되는데?] [도대체 ‘그들'이 뭘까? 여신님이 밤에 잠복할 생각인 거야? 이건 너무 위험해!] [라이브 방송은 하는 거겠지? 방송을 안 하면 여신님이 위험해질 텐데?] [방송한다고 해서 위험이 없어지는 건 아니잖아?] [방송을 하면 불상사에 대비해 우리가 신고할 수 있잖아...] [너무 위험해... 지금까지 아무도 다친 적이 없다고는 하지만... 혹시 모르잖아?] [여신님이 진짜로 밤에 진범을 잡겠다고 한다면, 난 오늘 밤 방송을 절대 끄지 말라고 강력히 요구할 거야.] 라이브 방송 상황을 지켜보던 전 PD는 강가을의 말과 시청자들이 남긴 댓글을 보고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져 왔다. ‘강가을은 정말 밤새워 잠복해서 범인을 잡겠다는 건가?’ 비록 프로그램의 일환이었지만, 정말로 위험해 보였다. 만약 그녀가 방송 중에 사고라도 당하면, [영감]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전체 플랫폼까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 그러나 전 PD가 강가을과 이 문제를 논의하기도 전에, 카메라에 강가을과 하지석 팀이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강가을은 하지석에게 자신의 알아낸 것과 오늘 밤의 계획을 공유했다. 하지석은 이를 듣고 나서 말했다. “오늘 밤 산 중턱에 있는 산삼 채취 관리자의 집에 머물면서, 어떤 정체불명의 존재가 장난을 치고 있는지 확인해 볼 생각이에요.” 이 계획은 강가을의 생각보다 훨씬 더 대담한 것이었다. 전 PD는 어찌 반응해야 할지 몰라 순간적으로 머리가 어지러웠다. ‘아니, 이 도술계 사람들은 다들 이렇게 겁 없이 일을 하는 건가? 한밤중에 산에 들어가겠다니, 이건 목숨을 건 도전이잖아! 차라리 나를 죽여...’ 전 PD는 두 사람이 위험한 계획을 확정을 지을까 봐 두려워, 촬영 감독에게 강가을과 하지석에게 이 계획이 프로그램 팀에 의해 반려되었으며, 개인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절대 금지된다고 전하라고 지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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