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1장
이 기간 동안 [영감]의 제작진은 신속하게 두 번째 방송 날짜와 대체 게스트를 발표했다.
신영수가 체포되었다는 소식이 나오자마자 제작진은 하룻밤 사이에 첫 번째 에피소드의 편집본을 내놓았고 신영수와 관련된 부분을 모두 깔끔하게 삭제했다.
어차피 후반부에는 그가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었지만 많은 네티즌이 편집되지 않은 라이브 버전을 이미 본 터라 이 편집본은 다소 싱겁게 느껴졌다.
그러나 제작진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미 가장 큰 화제성을 확보했으니 말이다.
두 번째 방송이 시작되기 하루 전, 강우진은 다시 강가을을 찾아왔다.
이번에는 전문 스타일리스트와 보조 인력을 데리고 말이다.
이전에는 경험이 부족했지만 첫 번째 방송을 본 후 그는 깨달았다.
강가을이 여러 면에서 뛰어나긴 하지만 의상이나 일상적인 스타일링에서 김송희나 박재서 같은 진짜 연예인들에 비해 눈에 띄지 않았다는 것을.
심지어 천진명도 전용 보조 인력을 두고 있었으니 말이다.
강우진은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우리 누나를 누구한테 지게 만들 수는 없지.’
그래서 그는 스타일리스트, 보조 인력, 차량까지 전부 준비했다.
물론 이 일은 강우진이 제안하긴 했지만 실행에 옮긴 것은 강현우였다.
강가을은 강우진과 그가 데려온 사람들에 의해 한바탕 치장을 했다.
다음 날 녹화 장소로 향할 때, 그녀는 확실히 머리부터 발끝까지 질적인 변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전에 강가을이 입고 쓰던 것들도 결코 부족함은 없었지만 단순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이었다.
그러나 스타일리스트의 전문적인 손길을 거친 후, 두 번째 방송에서 그녀가 등장하자마자 사람들은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심지어 김송희 옆에 서 있어도 강가을은 연예계의 청순하고 냉정한 작은 꽃 같은 느낌이 들었으니 말이다.
김송희는 그 모습을 보고 살짝 부러움을 느꼈다.
곧 다섯 명의 게스트가 모두 도착했다.
대체로 등장할 새로운 게스트는 마지막에 등장하도록 계획되어 있었고 첫 번째 방송을 통해 서로 조금씩 익숙해진 이들은 먼저 서로 인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Click to cop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