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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9장

강우진은 강우주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형제들 중 가장 똑똑한 사람은 강현우고 그다음으로 머리가 좋은 사람은 바로 강우주였다. 그래서 강우진은 강우주의 말을 쉽게 믿었다. 하지만 강우주는 무언가 찔리는 게 있는지 아니면 단순히 실수였는지 휴대폰을 잡던 손이 살짝 떨리더니 결국 휴대폰이 테이블에서 떨어져 버렸다. 강우진은 반사적으로 바닥에 떨어진 휴대폰을 바라보았고 화면이 위로 향해 있는 것을 보았다. 화면에는 익숙한 장면이 나오고 있었는데 바로 강가을이 참여한 라방이었다. 그 순간 강우진은 당황했다. ‘안 본다고 하지 않았나?’ 강우주도 뭐라 설명해야 할지 몰랐다. “...” ‘이런, 어쩌면 좋지...’ 한편 한씨 가문 쪽에서는 백수영이 강가을과 한씨 가문의 관계를 폭로한 이후 계속해서 프로그램 제작진들의 반응을 지켜보고 있었다. 백수영은 어제 이 프로그램의 생방송을 시청했는데 온라인 시청자도 많았고 실시간 댓글도 활발히 올라오고 있었다. 백수영은 강가을이 더 이상 한씨 가문과 얽히고 싶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그건 강가을의 마음대로 될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강가을이 한씨 가문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겠다고 하자 백수영은 강가을을 궁지에 몰아넣어 문제를 해결하도록 강요하고자 했다. 백수영은 프로그램 팀의 감독이 엄숙한 표정으로 화면을 뚫어져라 보고 있는 것을 슬쩍 보고는 지금쯤 시청자들이 채팅창에서 강가을을 욕하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백수영은 속으로 통쾌함을 느끼면서도 겉으로는 그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오히려 슬프고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강가을 앞에서 몸을 낮추며 애원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가을아, 네가 능력이 있다는 걸 알아. 그렇지 않다면 그 불교 대학원에서 너를 특별히 받아줬겠니? 네가 정말 우리를 돕기 싫다면 우리가 돈을 줄 테니 옥패 몇 개만 더 팔아줘. 그건 괜찮지 않니?” 강가을은 한눈에 백수영의 의도를 꿰뚫어 보았다. 백수영은 예전의 한여름처럼 사람들 앞에서 연약하고 억울한 척하고 있다. 하지만 강가을은 그렇게 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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