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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9장

강우주는 이전 몇 번의 경험을 통해 이제 강가을 앞에서 직접 말하면 안 된다는 것을 배웠다. 특히 말해봤자 그녀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나서부터는 더욱 그러했다. 하지만 이런 불만은 차마 말하지 않으면 속이 풀리지 않았다. 그리고 안서우가 바로 그의 옆에서 그 불만을 묵묵히 들어주는 사람이었다. “가을이는 원래 자기주장이 강해요. 그리고 집에서도 다 반대 안 하시잖아요. 사촌 오빠가 말한다고 해도 별로 좋은 소리 못 들을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말은 가을이 앞에서 안 하는 게 좋아요. 가을이가 듣고 상처받을 수도 있으니까.” 강우주는 속으로 냉소했다. ‘상처? 그럴 리가 없지. 얼마나 강한 사람인데.’ 강가을에 대한 불만이 눈에 가득했지만 강우주는 안서우를 대할 때는 매우 온화한 태도를 유지했다. “걱정하지 마. 그런 말은 절대 가을이 앞에서 하지 않을 거야.” 강우석도 그 주에 강가을 앞에서 “무음” 모드를 한 뒤로는 똑똑해졌고 이제는 아무 말도 그녀의 앞에서 하지 않았다. 안서우는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보다가 약간 안타까운 표정으로 말했다. “여자아이들이 스타가 되는 꿈을 꾸는 건 흔한 일이예요. 하지만 우리 나이 때는 그런 허영을 쫓지 말아야 하죠. 특히 가을이는 성적도 좋으니까 집안에서 이렇게 놔두는 건 오히려 가을이에게 해가 될 수도 있어요...” “가을이가 원해서 하는 건데 누가 말릴 수 있겠어?” 그러자 안서우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렇게 말하지 마요. 가을이 그래도 우리 가족이예요. 잘못된 길로 가는 걸 보고만 있을 수는 없잖아요.” 그러더니 그녀는 잠시 말을 멈추고 나서 다시 덧붙였다. “가을이는 아마도 너무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정말로 그 세계에 들어가서 좌절을 겪으면 그때서야 현실을 깨달을 수 있을 거예요.” 안서우의 말을 듣자 강우주는 뭔가 문득 깨달은 듯했다. “네 말이 맞아. 좌절을 겪게 해야 해. 그래야 연예계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될 거야!” 강우주는 그렇게 말하며 주머니에서 한 번호를 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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