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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장

김정호는 자신의 얼굴과 신분으로는 어디를 가도 자석처럼 여자를 끌어들인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가 아이 둘을 입양했고 여자한테 기회를 주지 않았으니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그의 곁이 이렇게 조용할 리가 없었다. 그가 허유정과 초고속 결혼을 한 이유는 그녀한테 대한 인상이 좋은 것도 있었지만 그녀가 그를 공사장에 출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도 싫어하지 않고 오히려 먼저 초고속 결혼을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그녀가 탐욕스러운 여자가 아니란 걸 느꼈기 때문이었다. "망고가 리치보다 더 풍년이네요." 김정호는 망고들이 모두 허리를 숙인 걸 보고 감탄했다. "올해 과일들일 모두 풍년이예요." 허유정은 자신이 심은 과일들 얘기라면 말이 많아졌다. 그녀는 김정호한테 과수원의 상황을 알려주었고 김정호한테 과일들의 품종을 알려주었다. 김정호는 이런 제철 과일을 잘 먹지 못했다. 그의 신분으로는 항상 비싼 수입산 과일을 먹었었다. 망고나무에 있는 망고가 대부분 익지 않았지만 익은 것도 꽤 있었다. 허유정은 익은 망고를 따서 김정호한테 건넸다. "정호 씨, 어서 먹어봐요." 김정호는 거절하지 않았다. 허유정도 익은 망고를 따서 입으로 껍질을 벗기고 손으로 벗겨서 먹기 시작했다. 그녀는 김정호 앞에서 전혀 창피할까 걱정하지 않았다. 김정호는 그녀가 그렇게 먹자 그녀를 따라 망고 껍질을 벗기고 베어 먹었다. 다행히 현장에 그를 아는 사람이 없었으니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그들이 놀라서 턱이 빠졌을 것이었다. "달달하네요, 정말 맛있어요, 과일 상점에서 파는 것보다 더 달아요." 그는 와이프가 이상함을 눈치챌까 봐 처음 먹어본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 "과일 상점은 성숙하게 약을 쓰는 거예요, 자연스럽게 익는 게 아니에요. 과일 도매상들이 저한테 망고를 사러 올 때도 익지 않은 걸 사요, 이렇게 나무에서 자연적으로 익는 건 보통 현지에 있는 과일 도매상한테 줘요. 운수 할 필요가 없으니 길에서 깔려 부서질 걱정을 안 해도 되거든요." 허유정은 망고를 먹고 나서 수도꼭지 앞으로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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