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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화

“부지 위치가 어때요?” 이진기가 눈썹을 치켜세우며 물었다. 김동성은 즉시 직원에게 시켜서 C시 지도를 가져오게 했다. 지도를 펴고 김동성은 한곳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 땅은 총 3,200평 정도로 작진 않아.” “이곳 위치는 남림강 고수부지 토지에 속하지만, 유일한 문제는 약간 외진 곳이라는거지. 도시 중심부에서 떨어져 있어서 교통이나 부대시설 방면에서 좀 떨어질 수 있어.” 김동성의 말을 듣고 이진기는 지도에 눈을 돌렸다. 그리곤 이진기의 눈빛이 번쩍였다. 이 자리는 그가 너무 잘 안다. 5년 후 C시를 뜨겁게 달군 고급 주택가가 바로 이곳이다. 지리적 위치의 문제는 전혀 문제가 아니다. 왜냐하면 몇 년후에 C시에서는 지하철 건설 프로젝트와 도시 구역 용량 확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두 프로젝트에서 이 땅은 모두 핵심 구역에 포함되었다. 그리고 남림강은 C시의 핵심 관광 자원으로서 매우 큰 관심을 받을 것이다. 심지어 나중에는 바로 이 땅 옆에 C시에서 가장 큰 놀이공원이 건설될 것이다. 이 놀이공원은 미국 사업가들이 투자한 곳으로 그야말로 기세가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이진기 전생의 기억으로는 이 고급 주택 단지의 첫 거래 가격이 평방미터 당 백만 원으로, 이는 당시의 C시에서 이미 절대적인 초고가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가격에서도 주택 구매자의 열정은 막을 수 없었다. 주택 한 채를 사기가 힘들 정도여서, 수많은 주택 구매자들이 밤새 줄을 서서 기회를 얻으려고 할 정도였 다. 더 말도 안 되는 건 앞으로 C시의 유일한 대학교가 이곳에 새로운 캠퍼스를 건설하게 되고, 게다가 부속 고등학교 설립으로 전체 주택 가격이 사람을 놀라게 하는 지경까지 오르게 된다. 이진기가 환생했을 때 이 지역의 집값은 얼마일까? 평방미터당 1,500만 원. 그때는 이미 2020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고, 전생의 주택가가 완공된 지 15년이 지났으니 오래된 건축에도 속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최악의 위치에 있는 구축 주택이라도 매매가는 평당 1,300만 원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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