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화
......
김동성을 다시 만났을 때 이 미래의 장인의 모습은 의기양양하였다.
하 씨 집안과의 싸움이 구체적 어떻게 되었는지 이진기는 잘 모르지만 김동성의 지금 모습을 보면 분명히 결과가 좋은 것 같았다.
“하세현이 은퇴했어.”
김동성은 이진기가 앉자마자 바로 말했다.
“그 정도까지 한다고요?”
이진기 놀랐며 물었다.
하 씨 집안은 어쨌든 이 지역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집안인데, 단 한 번의 음모를 실패했다고 하 씨 집안의 주인을 은퇴시켰다.
“큰 이유는 하지성이 바로 이 집안 주인의 아들이니까, 그들 부자 둘이 이번에 하 씨 집안의 분노를 가라앉히는 용도로 쓰인 거지.”
김동성은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비록 집주인이 바뀌었지만 하 씨 집안은 여전히 대단한 집안이야. 이번에 그쪽에서 2천억 가까이 손실을 보았고 또 망신을 당했으니까 단시일 내에는 아무런 동작도 하지 않겠지만, 이렇게 손해를 보고 계속 그냥 있지만은 않을 거야.”
“병사가 오면 장군이 막으면 되죠.”
이진기는 개의치 않는다.
그의 발전은 모든 사람의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맹렬할 것이라고 정해져 있기에, 한 지역 집안 정도는 하늘이 뒤집어 진다 해도 이진기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우리 이제 전에 말한 부동산에 대해서 좀 말하자. 지난번에 진기 네가 말한 후에 사람 시켜서 시장 조사 좀 했는데 앞으로 아주 유망하더구나.”
김동성은 흥분하며 말했다.
김동성이 얻은 결론에 이진기는 의아해하지 않았다.
경제를 견인하는 트로이카의 하나인 부동산은 수백조 급의 시장이니 당연히 큰 가능성이 있을 수밖에 없다.
“S그룹은 먼저 C시를 중심으로 시작해서 본거지를 튼튼히 한 후에 주변 도시로 뻗어 나가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이진기가 웃으며 말했다.
깊이 생각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김동성이 말했다.
“하지만 이 업종은 자금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아서 S그룹이 하나로는 다 감당하기 힘들어.”
“삼촌, 포부가 크시네요.”
이진기가 웃으며 말했다.
S그룹의 현재 크기로 따져보면 매물 몇 개의 만드는 건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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