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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화

순간 김동성은 다소 놀랐다. 그가 느꼈을 때 이진기는 이 상황을 모면하려고 허세를 부리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자신감이 있었다. “그럼, 가서 클럽 한 세트를 가져와, 같이 들어가서 한 게임 하자.” 두 부녀는 당연히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이진기가 전생에 업무 때문에 사장님과 함께 공을 치는 횟수가 적지 않았고, 전문 선수 수준은 따라갈 수 없지만 아마추어 수준에서는 부끄러운 수준은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다. 이진기는 클러 세트를 가져왔고, 두 사람은 웃고 떠들면서 코스로 향했다. 뒤에는 캐디가 따라왔고 김나희도 두 사람 대화에 끼어들지 못한 채 청중 역할만 하고 있었다. 김나희는 이진기에서 자기 아빠 사업을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싶었는데, 두 남자는 만나서 지금까지 아무도 일 얘기는 하지 않고 다른 이야기만 나누고 있어 김나희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오늘 날씨는 아주 좋다, 푸른 하늘에 흰 구름이 떠있고 공기도 후세에 비해 아주 맑다. 게다가 골프장 환경도 매우 뛰어나 산책하면서 이야기 나누는 두 사람의 마음도 즐거웠다. 도착하자 김동성은 어른으로서 자연스럽게 이진기에게 먼저 하라고 하였다. 이진기도 사양하지 않고 클럽을 골랐다. 무릎은 살짝 굽히고 두 손은 손잡이를 꼭 쥐면서 몸을 돌려 클럽을 들어 단숨에 공을 쳤다. 흰색 골프공이 페어웨이를 지나 홀이 있는 그린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김동성의 눈이 반짝였다. “나이스 샷, 완전 선수잖아.” “아니에요.” 이진기는 말을 마치고 김동성과 함께 공이 떨어진 지점으로 향했다. “나희가 그러던데, 혼자서 투자를 좀 한다고? 젊은 사람이 왜 안정된 일자리를 찾지 않고? 사업하는 것은 위험해.” 김동성은 흘리듯 물어보았다. 눈썹을 살짝 치켜올린 이진기는 지금 김동성이 포석을 거친 뒤 자신을 향해 한방 먹이려는 것을 눈치챘다. 이것은 또한 그가 김동성에게 일단 인정을 받았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만약 처음 만남 후의 대화에서 그를 만족시킬 수 없다면, 아마도 이런 질문도 없었을 것이다. 아마 같이 간단히 밥을 먹고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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