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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2장

나씨 가문 사람들이 분노하며 소리쳤다. “흥!” 나준서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연씨 가문 청년을 한 번 훑어본 후 손을 들어 나씨 가문 사람들에게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그는 한 걸음 나아가 연태웅에게 말했다. “장인 어르신,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 했죠. 제가 이번에 청혼하러 온 이유는 바로 이 호포석을 선물로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이건 정말 상상할 수 없는 값어치가 있는 선물이에요. 이 호포석을 받으시고 소문이 퍼지면 연씨 가문도 자랑스러워할 것입니다.” 연태웅은 약간 놀랐다. ‘호포석을 청혼 선물로 준다고? 나준서가 이렇게 후하게 나올 리가? 이 자식, 대체 무슨 속셈일까?’ “아빠, 저 사람은 이 돌을 자를 배짱이 없어서 그냥 우리에게 선물로 보낸 거겠죠.” 연민정이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연민정의 추측이 맞았다. 나준서는 이 돌을 자르지 못했다. 지금 이 돌의 가치는 2천만 소생단인데 만약 잘랐다가 그 안에 아무것도 없으면 아무 값어치 없는 폐석이 되어버릴 수 있다. 돌을 자르는 일은 한 번에 재산을 만들기도, 한 번에 가치를 잃기도 하는 도박 같은 일이었다. 선정석이 아무리 보기 좋게 생겼다고 해도 자르기 전까지 그 진짜 가치는 알 수 없다. “하하. 장인 어르신, 놀라셨죠?” 나준서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말했다. “어제 천정성의 대장장이가 이 돌을 보고 2천만 소생단이라는 가격을 매겼습니다.” “2천만 소생단?” 연태웅은 크게 놀라며 말했다. “너무 비싸네. 나는 차라리 이 돌을 파는 걸 추천해. 우리 연씨 가문의 여식들은 그 가격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나준서는 그 말을 듣고 즉시 얼굴이 어두워졌다. “그게 무슨 뜻인가요? 제 청혼을 거절하시려는 건가요?” 연태웅은 망설이지 않고 단호하게 말했다. “맞아. 너는 9대 세력에서 젊은 세대의 지도자가 될 인물이지만 우리 연씨 가문의 여식들은 그런 사람과는 어울리지 않아.” “나준서, 네 부하들을 데리고 지금 바로 돌아가.” 연태웅은 바로 나준서를 쫓아내려 했다. 연태웅의 냉정한 거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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