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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0장

이천후는 침상 위의 오연 도사를 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이 여자는 분명히 큰 골칫거리가 될 거야.’ 바로 그때 오연의 눈에 반짝이는 기쁨이 거의 넘쳐흐를 지경이었다. 그녀는 심은주를 보고 마치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물을 발견한 것처럼 붉은 입술을 살짝 핥으며 말했다. “아무리 찾고 찾아도 못 찾은 사람이 이렇게 스스로 찾아오다니, 정말 하늘이 날 돕는구나...” 말이 끝나자마자 오연은 한쪽 다리를 높게 들어 올리더니 날렵한 표범처럼 몸을 튕겨 심은주를 향해 날아들었다. “다 보여요!” 이천후가 재빨리 심은주 앞으로 막아섰다. 그 순간 높게 들어 올린 오연의 매끈한 다리가 이천후의 눈앞에 아찔하게 펼쳐졌고 강렬한 기운이 숨 막히듯 퍼졌다. 오연의 다리는 길고 탄력 넘치며 눈부신 빛을 띠고 있었다. 단순히 아름다움을 넘어 지금은 치명적인 무기로 변해 있었다. 그리고 마치 칼과 창처럼 날카로운 기운을 품고 고대의 신비로운 폭발적인 힘을 담아 내리찍혔다. “네놈! 입으로 화를 부르는군. 죽어라!” 오연은 날카로운 목소리로 외치며 다리를 창처럼 내질렀다. 그 다리는 만약 돌덩이를 스쳤다면 돌덩이가 순식간에 산산조각 났을 듯한 위력이 느껴졌다. 그 순간 이천후의 온몸에 땀이 솟아났고 머리카락마저 바짝 섰다. 그의 몸은 본능적으로 위협을 감지하고 순간적으로 모든 신경과 근육이 팽창했다. ‘천급 고수네?’ 이천후는 머릿속에서 번뜩이는 생각과 함께 전신이 팽팽하게 긴장했다. 오연의 다리 공격을 피할 시간이 없자 그는 망설임 없이 손바닥에 진원을 실어 강력한 대수인을 내질렀다. 쾅. 날아오는 오연의 긴 다리는 쇠사슬처럼 강렬하게 내리쳤지만 이천후의 대수인에 의해 힘이 빠졌다. 곧바로 이천후는 손가락을 벌려 그 다리를 꽉 움켜쥐고 힘껏 비틀어 꺾으려 했다. 그러나 오연의 다리는 탁월한 탄력을 자랑했고 말도 안 되는 힘을 폭발시켰다. 그것은 번개 같은 굉음과 함께 이천후의 손을 튕겨냈다. 찌익. 그 과정에서 다리를 감싸고 있던 검은 실크 스타킹이 산산조각 나면서 찢어졌다. 오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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