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29장
“흐흐, 아직도 서 있는 놈이 둘이나 있다니, 정말 운이 좋은 것 같군. 하지만 이제부터는 그 행운이 끝날 거야.”
날개를 가진 한 요괴가 차갑게 웃으며 앞으로 뛰어들었다. 그의 손에는 커다란 대검이 들려 있었고 요괴는 그것으로 이천후와 육연서를 내려치려 했다.
퍽.
그러나 대검이 내려오기 전에 이천후는 단숨에 그 요괴를 발로 차버렸다. 요괴의 몸은 순식간에 폭발해 산산조각이 나고 피비가 공중에 흩날렸다.
이 광경을 본 요마족의 생명체들과 인간 무인들 모두 잠시 말을 잃었다.
‘이 인간 무사, 상당히 강한데...’
“죽고 싶냐!”
요족의 고수 한 명이 분노하며 이천후를 향해 공격을 개시했다. 그는 인간 형태의 몸을 가졌으나 이마에 세 개의 눈을 가지고 있었고 붉은 머리카락이 타오르듯 흩날렸다.
그 요족 고수는 이마에서 붉은 광선을 쏘아냈는데 그 광선은 공기를 찢으며 날아갔다.
이천후는 재빨리 거대한 바위를 들어 광선을 향해 던졌다. 그러자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바위가 공중에서 산산조각이 나 먼지가 되어 땅으로 떨어졌다.
딸깍.
이천후는 손을 들어 금빛으로 빛나는 초승달 모양의 사월참을 발사했다. 사월참은 공중에서 붉은 광선과 부딪혀 눈부신 빛을 폭발시켰다. 그러자 빛의 비가 쏟아졌고 땅에는 깊은 균열이 여러 갈래로 생겨났다.
사월참을 본 요마족과 인간 무사들은 모두 크게 놀랐고 곧 이천후의 정체를 눈치챘다.
‘저 사람이 바로 현문의 10대 성자를 몰살한 인간족 천재 이천후네!’
“이천후였어? 인간족 천재잖아!”
“형님, 저 자를 죽이십시오!”
세 개의 눈을 가진 또 다른 요족 강자가 흥분한 목소리로 외쳤다.
“인간족 천재 이천후라니, 에너지 영역에서 죽지 않았구나. 내가 반드시 네놈을 끝장내겠어. 나 천목 요족 홍안이 너를 베어버리겠어!”
천목 요족의 강자 홍안이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는 두 발로 땅을 세차게 박차며 엄청난 균열을 만들어냈다. 그러자 붉고 검은 갈라진 틈이 수 미터까지 뻗어나갔다. 그의 육체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었다.
그는 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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