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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1장

“언제 온 거야? 발소리 못 들었는데.” 이천후가 짜증 섞인 표정으로 금빛 새끼 사자를 흘겨보았다. “네가 너무 몰입해 있어서 못 들은 거겠지.” 금빛 새끼 사자가 천천히 다가오며 마치 억울하다는 듯 말했다. “이 모든 게 내 것이었어야 하는데... 만약 내가 절세 보약을 얻었다면 방금 그 긴 다리 미인은 나와 키스했을 거라고!” “헛소리 작작해. 미성년 주제에 그런 부적절한 생각이나 하고.” 이천후는 차갑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만약 내가 그 절세 보약을 손에 넣었다면 난 신혈이 각성되어 진정한 신수가 되고 세상을 휩쓸며 무수한 여인을 정복했을 거야!” “또 헛소리. 맞고 싶어?” 이천후가 흰 뼈로 만든 막대기를 꺼내 들자 금빛 새끼 사자는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며 나무 위로 뛰어올랐다. “잠깐만! 손대지 마! 나 사실 중요한 정보를 알려주러 온 거야!” “말해봐.” 이천후는 막대기를 휘두르며 나무 위에 있는 사자를 올려다보았다. “먼저 그거 좀 치워줘. 나 그거 보기만 해도 어지럽다고.” 금빛 새끼 사자는 겁에 질린 듯 말했다. “겁쟁이 같으니라고.” 이천후는 막대기를 치우고 팔짱을 꼈다. 그러자 금빛 새끼 사자는 안심한 듯 나무에서 내려오더니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현문 놈들이 뭔가 수상한 짓을 꾸미고 있어. 네 친구들을 해치려는 것 같아.” 이천후의 눈빛이 날카로워졌다. “그게 무슨 소리야?” 새끼 사자는 동남쪽을 가리키며 말했다. “여기서 1,200리 떨어진 곳에 비하곡이라는 곳이 있어. 그곳은 절대적인 위험지대야.” “절대적인 위험지대?” “그래, 맞아.” 새끼 사자는 꼬리를 높이 세우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내가 살아온 세월 동안 매번 이곳에서 왕으로 군림해왔지만 비하곡만큼은 절대 가까이 가지 않았어.” “왜?” “거긴 너무 무섭거든. 갈 때마다 심장이 쿵쾅거리고 등골이 오싹했어.” 금빛 새끼 사자는 눈을 가늘게 뜨고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내 추측이 맞다면 그곳의 지형은 전설 속의 천역 용로와 같아.” “천역 용로? 그게 뭔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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