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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2장

까까머리 청년은 몹시 불안해했다. 그는 이천후를 장시양의 형으로 오해한 것이다. “먼저 나서서 도와주셨다니 참 정의감이 넘치시는군요. 우리 친구합시다. 저는 이훈이라고 합니다.” 이천후는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내밀었다. 이천후의 친절한 태도에 까까머리 청년은 어리둥절해졌다. ‘잠깐, 이훈이라고?’ 그는 갑자기 깨달았다. “대... 대사님은 장시양의 형이 아니네요. 대사님은 천음각의 그 유명한 제자, 시험에서 철마귀 10구를 파괴한 전설적인 고수 이훈 님이시군요!” “맞아요. 바로 접니다!” 이천후는 손에 붉은색 열매를 꺼내 들고는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이거 받아요.” “이건... 마노 적과 아닌가요?” 까까머리 청년은 깜짝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저... 정말 저한테 주시려고요?” 이천후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마노 적과는 동천복지에서만 존재하는 희귀한 영약으로 강력한 치유 효과뿐 아니라 수련을 증진시키는 힘을 지녔다. “이거... 이걸...” 청년은 반짝이는 열매를 손에 쥐고는 감격에 몸을 떨었다. “안심하고 받아요.” “저... 정말 감사합니다, 대사님!” 까까머리 청년은 갑작스러운 행운에 감격했다. 곤경이 오히려 복이 되어 이렇게 귀한 마노 적과를 얻을 줄이야. 그는 속으로 생각했다. ‘때로는 의로움을 발휘하는 것이 결코 나쁜 일이 아니구나.’ 주변 생명체들은 부러운 눈길로 그를 바라보았다. 한 대 맞고 이런 영약을 얻는다면 매일 맞아도 좋겠다는 표정들이었다. 슉. 이때 이천후의 시선이 갑자기 장시양에게로 옮겨졌다. 장시양은 몸을 떨며 겁에 질린 목소리로 말했다. “저... 혀, 형님 제... 제가 사람을 잘못 봤습니다. 제 친형은 장도하라고 해요. 형은 현문의 다섯 번째 성자이며 이훈 형님처럼 영명신무한 인물이고 인간 천재입니다...” “사람을 잘못 봤다니, 그럼 네 눈은 무슨 소용이지?” 이천후는 장시양의 안구를 향해 손바닥을 내리쳤다. 그의 손엔 진원이 실려 있었고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담겨 있었다. 우지직. 장시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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