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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5장

정가현이 서스럼없이 대답했다. “그럼요. 안 그러면 잡을수가 있어야죠.” “하, 언제부터 날 경계한거지?” “총 주면서 나더러 변서준이랑 모지영 사이에서 선택하라고 했을때 부터요.” 그때부터 벌써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니. 연승훈의 놀라워하는 표정에도 정가현은 무뚝뚝하게 말을 이어갔다. “그날 바에서 봤던 검은 옷의 남자, 그리고 염산 테러 사건까지 겹치니 과장님이 그날 절 죽이려 했던 일과 연관이 있지 않나 싶더라고요.” 연승훈이 씁쓸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랬구나.” “어릴때부터 존경하고 우러러 본 유일한 사람이었는데 그런 절 왜 죽이려 하셨죠?” 연승훈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아니야, 그날 유씨 가문에서 네 부고 소식을 전했을때 내가 얼마나 충격이 컸다고. 보름 전에야 알았어, 네가 아직 살아있다는걸. 핑계를 대야만 부성에 와서 널 볼수 있었거든.” “네가 아직 날 사랑한다면 널 위해 그 사람들과 맞서 싸우려 했지만......네 곁에 눈꼴 사나운 골칫거리가 생겨났거든!” “바에 있었던 그날, 난 2층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어. 근데 변서준이 들어와서 널 지킬거라는걸 아니까 그걸 부은거고. 너한테 뿌리려던게 아니야, 내가 어떻게 그런 짓을 할까.” 이따금씩 여전히 고혹한 얼굴을 하고 그윽한 눈빛으로 정가현을 바라봤지만 지금은 그걸 감상할 겨를이 없었다. “웃기지 않아요? 변서준이 날 막아서지 않았으면 지금 다친건 나일텐데 아직도 나한테 부은건 아니라고요?” 서늘해진 눈빛으로 더는 쓸데없는 소리를 하기 싫다는듯 정가현이 한 마디 거들었다. “그만 숨기시죠? 난 그저 유씨 가문에서 날 해하려 한 사람이 누군지만 알면 되니까요.” “넌 날 놔줄수도 있겠지만 그 사람은 아니야.” 그 사람? “누굴 말하는 겁니까?” 연승훈이 가슴 아파하며 입을 열었다. “가현아, 네 애완동물 그 자식 좋은 놈 아니야. 줄곧 연기로 널 속여왔고 나보다 비밀이 훨씬 많은 남자라고! 그러니까 절대 넘어가면 안 돼!” “비밀 있다는거 알아요. 귀찮아서 캐보기가 싫은거고요.” 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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