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2장

그는 참백한 입술을 비꼬며 “내가 왜 사인할 거라고 생각하죠?”라며 웃음을 짓다. 가현이는 여유롭게 커피 한 모금 마셨고 “내가 3년 동안 변씨가문의 전업주부이었는데, 이제 당신이 1년 동안 내 개인 하인으로 일해 준다면 내가 변씨가문 그라고 본가 모두 당신에게 돌려줄 테니 이 거래는 좋을 거래가 아난까? 아니면, 당신이 그것을 하는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가?” 변서준은 냉소하며 “ 1년이나 필요없고 변씨를 되찾을 수 있는 것이다.” 가현이 박수를 치면서 “잘하다. 물론 그럴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머니와 여동생이 이미 고용 계약서를 서명했는데 그래도 상관없는 건가?” 그의 얼굴이 갑자기 차갑고 암울하게 변했다. “그것로 날 협박하는 건 비열한 수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둘 다 강한 분위기를 가지고 서로 이길 수 없다 “너희들이 불합리한 사람을 상대하는데 내사 왜 의리를 지켜야 하느냐? 당신이 제자리를 못 잡아서 나와 조건을 얘기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고, 이 계약을 체결하는 거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왜냐면, 이것은 당신이 3년 동안 진 빚이기 때문이야.” 그가 진 빚? 그녀에게 상처를 준 것은 예전의 무관심 때문이었다. 그의 무지로 인해 그녀는 이민주과 변서아게서 수년간 괴롭힘을 당했고, 그리고 모지영의 일도... 변서준은 침묵했다. 처음에는 그는 무지영이 몇 년 전 자신을 구해준 소녀라고 인정했는데 그녀는 그가 백그라운드가 원했고, 그는 인정했고, 아내가 될기를 원했고, 또 주었다. 이 일에서는 가현에게 빚을 졌다. 오래 전부터 그녀와 이혼하고 싶었지만 어르신 때문에 발이 묶여 3년의 젊음을 그녀에게 빚지고 있었다. “알았어, 서명할게.” 그의 앙상한 손은 책상 위에 놓인 펜을 들고 망설임 없이 합의서 오른쪽 하단에 자신의 이름을 써 놓았다. 그게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가현이가 또 서럽에서 작은 예쁜 선물 박스를 꺼내며 “이것도 당신 거야, 열어봐.”라고 눈썹을 찡그리며 웃다. 변서준은 의심스럽게 선물을 받아 뚜껑을 열었고, 그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