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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장

기자와 주위에 둘러싼 사람들은 그의 말에 놀라 난리가 나듯 큰 소리로 토론하기 시작했다 "모지영 씨, 지금 발언한 것에 대해 근거가 있습니까? 우리에게 증거를 보여줄 수 있습니까? 말로만 이 자리에 앉은 모든 분을 완전히 이해시키기 어렵습니다.” 한 기자가 의혹을 제기했다. "물론 증거로 말해야 합니다. 이것은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모지영은 미리 위조한 증거를 뒤에 있는 화면에 미러링하였다. 그녀는 몸을 옆으로 돌려 사람들에게 스크린 화면을 보여주며 말했다 "이것은 정가현이 타자를 구해 고의로 사람을 다치게 한 거래 기록이고, 이것은 그녀가 우리 언니를 병원에서 데려갔을 때의 병원 CCTV...." 사진 몇 장 공개되자마자 기자들은 분통을 터뜨리면서 일어섰다. "지금은 법치 사회인데 너무 건방지네! 사람을 죽이면 목숨으로 갚아야 해! 우리 함께 엔젤 엔터에 찾아가서 도리를 따집시다!" "맞아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그들은 무섭지 않습니다."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모두 일어섰고,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도 그들의 분노에 휩싸였다. 모지영은 단상에 서서 자기가 만든 이 모든 것을 지켜보며 저도 모르게 입꼬리가 위로 올라갔다. "모지영, 너무 빨리 기뻐하는 것 같네. 네가 사람들에게 보여준 이른바 진실은 사실과 전혀 다르네." 하이힐이 바닥을 두드리는 소리에 따라 낭랑한 여자 목소리가 리드미클하게 울려 퍼졌다 비록 소리는 크지는 않지만 멀리까지 퍼졌다. 떠들썩하던 사람들은 갑자기 조용해졌다. 모지영은 뒤를 돌아보자 부드러운 미소가 점차 굳어졌다. 와인색 슬림핏 머메이드 스커트를 차려입고 천천히 걸어오는 정가현은 마치 활짝 핀 붉은 장미 같았으며, 위험하면서도 매력적이었다. 그녀는 웃는 듯 안 웃는 듯 미소를 지으며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모지영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너, 너 죽지 않았어?!" 모지영은 그녀를 보고 깜짝 놀랐다. "당신은 내가 죽었다는 것을 어디서 들었요? 요 며칠 동안 나에 대한 어떤 소식이 없었는데, 설마 네가 사람을 보내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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