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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0화

“회장님, 지난 번에 의뢰한 사모님과 여울이 친자 감별이 끝났습니다.” 맥퀸이 다급히 다가왔다. “니아만에서 결과를 찍어서 보냈습니다. 한 번 보시죠.” 차진욱이 핸드폰을 받아서 보았다. 여울과 강신희의 모녀관계는 확인할 수 없지만 미토콘드리아 검사 결과 친혈육인 것이 확인 되었다. CB그룹의 최고 의료 시설에서 두 사람의 관계를 확인해준 것이었다. 여울이가 강태환의 손녀라면 강신희와 여울은 조금 더 관계가 멀어진다. 그러나 두 사람의 유전자와 미토콘드리아 분석 결과 이모 할머니와 조카손녀가 아닌 외할머니와 외손녀 관계가 확실한 것이 드러났다. 분노에 찬 맥퀸의 목소리가 들렸다. “완전히 강여경에게 속은 겁니다. 보아하니 전에 도련님이 검사했던 머리카락도 모두 강여름의 것이었던 모양입니다. 강여경이 막 니아만에 왔을 때 묵었던 호텔을 조사해 봤습니다. 메이드가 그러는데 빗에서 머리카락을 빼서 드렸다고 하더군요. 머리에서 직접 뽑은 게 아니고.” “민우를 나무랄 수도 없지. 누가 머리카락을 한 올씩 바꿔치기 한다는 생각을 했겠나?” 차진욱의 싸늘한 눈이 가늘어졌다. ‘정말 아주 제대로 디테일하게 작전을 짰었군.’ “사모님께 말씀드릴까요?” 맥퀸이 망설이며 물었다. “그 사람이 믿겠나?” 차진욱이 코웃음을 쳤다. “지금 날 전혀 신뢰하지 않는데. 내가 거짓으로 꾸며냈다고 생각할 거라고. 지금 자기를 없애고 강여름과 결혼하려고 한다고 생각하니까.” “하아, 사모님도 참….” 맥퀸이 이마를 문질렀다. “얼마나 지나야 좋아지시려는지….” “완전히 치료하려면 반년은 걸린다고 하더군.” 차진욱이 미간을 문질렀다. “아무래도 이쪽 의료가 우리 쪽보다 못한 것 같아. 좀 일찍 신희를 니아만으로 옮기고 싶어.” “그것도 괜찮겠네요. 사모님이 계속 여기 계시는 것도 시한폭탄 터지기만 기다리는 것 같아서요. 강여경 사망 소식이라고 들으시면 큰일입니다.” 맥퀸이 말을 이었다. “아, 조사해 밨습니다. 강여경과 강태환 부부가 내내 가족으로 되어 있어서 이쪽 법에 따르면 강여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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