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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화

양유진이 말을 이었다. “몇 년 잠잠하더니 얼마전에 동성에 입성했어. 최하준 변호사에게 일을 의뢰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란 소문이 있어. 나도 얼마 전에 비즈니스 관련해서 사건을 의뢰하려고 수백억을 제시했는데도 거절당했어. 최 변한테 거절당한 사람들 아주 많아. 잘 나가는 기업 총수, 정계 재계 인사들… 수임료 액수는 안중에도 없어.” “……” 윤서는 그저 멍하니 입을 벌리고 있었다. ‘양유진 대표가 말하는 최하준이 그 최하준 맞지? 우리 여름이의 남편 이름이 최하준이었던 거 같은데… 그 사람도 변호사였지 아마? 여름이 말로는 남편 직업 수준이 여름이와 비슷하다고 했는데… 이상하다? 남편이 그렇게 거들먹거리는 건 이지훈이라는 잘난 친구를 두어서 그런 거라던데… 오 마이 갓! 여름아!!! 우리는 도대체 어떤 인간을 건드린 거냐! 어떻게 두 달이 넘게 같이 살면서 전혀 몰랐냔 말이다!’ “내가 최 변호사한테 가서 부탁을 해 볼게요.” 양유진이 말했다. “아…” 윤서가 짧게 한숨을 내쉬었다. “양 대표님이 말씀하신 최하준 변호사 말이죠… 저랑 친분이 좀 있거든요. 제가 직접 부탁을 드려볼게요. 만약 제가 부탁해도 안되면… 양 대표님이 가셔도 소용없을 거예요.” ‘양유진이 간다고 쳐. 갈아마셔도 시원찮을 와이프의 남자친구가 정식 남편인 자신한테 와서 자기랑 이혼소송 중인 와이프를 구해달라고 한다면…? 그 사람이 이혼하려는 와이프를 구해주려고 할까? 구해주기는커녕 평생 감옥에서 썩게 하진 않을까?’ 그러니 양유진이 가면 안된다. 절대로! “최 변을 아세요?” 윤서를 바라보는 양유진의 눈빛이 달라졌다. 한선우도 깜짝 놀랐다. “최하준 변호사는 나도 들어는 봤는데… 윤서, 너, 어떻게 아는 사이야?” 윤서가 무안해 하며 말했다. “잘 알지는 못해요. 제 친구가 그 분하고 많이 친해요...” “윤서 씨 친구 분 대단한 분이신가 봐요.” 양유진이 탄성을 질렀다. “그럼 우리는 좋은 소식만 기다리면 되겠네요.” “……” ‘그래, 내 친구는 경찰서에서 너희들이 구해주기만을 기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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