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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녕이제 안녕
By: Webfic

제72장

모레 저녁까지 20억이라니... 도수영은 입을 틀어막고 흐느꼈다.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그녀가 어디서 그렇게 많은 돈을 구할 수 있을까! 그녀의 생각을 읽은 듯, 남자는 비웃으며 말했다. “도수영, 내가 네게 충고하건대 20억을 빨리 마련하는 게 좋을 거야! 왜냐하면, 네가 돈을 가져오는 시간이 늦어질수록, 네 아들은 점점 더 무사하지 못할 거야!” “무슨 뜻이야?!” 도수영은 휴대전화를 꼭 쥐고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내 말이 이해 안 돼?” 그 남자는 냉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모레 저녁 8시까지 돈을 마련해서 내게 전화해. 내가 장소를 알려줄 테니까. 만약 돈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매 시간마다 네 아들 몸에서 하나씩 잘라내겠어! 손가락 열 개, 발가락 열 개, 그리고 두 손 두 발까지, 24시간은 충분히 버틸 수 있겠지!” “그때까지 돈을 못 가져오면, 눈, 코, 귀도 있잖아? 천천히... 즐길 수 있겠네!” 도수영은 온몸이 떨고 있었으며 그 남자가 민준이를 해칠까 두려워 급히 말했다. “돈 마련할게! 방법을 찾아서 돈 마련할게! 제발 민준이를 해치지 마! 부탁이야, 제발 그 애를 해치지 말아줘!” 그 남자는 더는 도수영에게 대꾸하지 않았고, 사악한 웃음을 남기고는 전화를 끊어버렸다. 전화를 끊은 후, 도수영은 온몸에 힘이 빠져 무기력하게 땅에 주저앉았다. 홀린 듯 자신의 잘린 새끼손가락을 멍하니 바라봤다. 손가락이 잘린 고통은 찢어지는 듯했으며, 이미 며칠이 지났지만 그 고통은 잊을 수 없었다. 그런 고통을 그녀조차 견딜 수 없었는데, 어린 민준이가 어떻게 견딜 수 있겠는가! 안 돼! 도수영은 절대 민준이가 그런 생지옥 같은 고통을 겪게 할 수 없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녀는 민준이를 구해야만 했다! 이틀도 채 되지 않는 시간 안에 20억을 마련하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그 어떤 시련이 닥쳐와도 도수영은 민준이를 위해 필사적으로 싸워야 했다! 최근에 임상준이 그녀를 많이 도와주었기에, 도수영은 그에게 더 이상 부탁할 면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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