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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9장

“내 기억 속에 넌 한 번도 하얀 적이 없는 것 같은데?” “그래서 싫어?” “아니, 좋아. 네가 어떻든 난 다 좋아.” 건물 아래에서. 서수환은 한 무리의 사람들에게 밀리면서 갔다. “송민지를 본 적 없는 것도 아니고. 걔들이 연애하는 게 너네랑 무슨 상관이야?”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들은 다른 무리의 사람들을 만났다. 복도 양쪽에 조금 전 대결했던 두 팀이 서 있었다. “정말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네!” 서수환은 즉시 말한 친구에게 닥치라고 했다. “경기에서 지면 진 거지. 우리가 사고 치려고 여기 온 건 아니잖아. 말 좀 적게 해.” 하지만 상대방은 듣지 못했다. 두 팀은 각자 계단으로 위층에 올라갔다. 3층에 도착했을 때 여학생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주익현, 넌 모든 면에서 좋은데 얼굴이 좀 까매. 선크림 좀 발라줄게.” 주익현은 말리지 않았고 송민지가 선크림을 발라주고 얼굴을 문지르게 놔두었다. 그런데 곧바로 송민지는 충격적인 말을 내뱉었다. “옷 벗어. 몸에도 발라줄게.” 주익현은 한 번도 송민지가 이렇게 적극적일 줄은 몰랐다. 주익현은 가만히 있지 못하는 송민지의 손을 잡았다. “민지야, 여긴 학교야. 더 이상 안 돼. 심심하면 학교 숙제나 가져와. 내가 가르쳐 줄게.” 그러자 송민지가 말했다. “흑흑... 주익현, 그게 무슨 소리야. 난 그냥 보려고 그래. 내가 다른 욕심을 부리는 것도 아니고 그냥 한 번만 볼게. 예전에 내가 네 집에서 지낼 때 알몸으로 장작도 패고 그랬잖아. 그땐 왜 다른 사람의 눈치를 안 봤어?” 주익현은 결국 귀 끝이 살짝 붉어졌다. “이젠 달라.” 휴게실 밖 복도에 두 팀이 서 있었다. ‘수위 높은데? 저거 우리 반 철벽 여신 맞아? 남자 친구 앞에서는 완전 개방적이네?’ ‘주익현 대단한 놈. 벌써 송민지를 꼬신 거야?’ “알았어. 나중에 보여줄게.” “그럼 뽀뽀해 줘.” 주익현은 자리에 앉아 있었고 송민지는 그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그리고 주익현의 목을 감싸고 허리를 숙여 불과 1센티미터 떨어진 곳에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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