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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0장

송민지는 또다시 지옥 같은 3년을 시작했다. 만약 그녀가 일찍 깨달았다면, 결말은 달라졌을까? 그녀는 주익현과 함께할 수 있었고, 모든 사람의 시선을 무시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었다. 그녀와 주익현, 그리고 그들의 아이, 세 사람이 행복하게 살 수 있었다. 송민지는 대답했다. “함께했어...” 송민지는 그가 미소를 짓는 것을 보았다. ‘주익현, 이번에는 우리의 후회를 반드시 메우겠어. 우리는... 반드시 함께할 거야.’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다. 주익현은 17, 18분 만에 도착했다. 송민지는 묘비 앞에 도착하자마자 눈물이 핑 돌아 휘청거리며 앞으로 나아갔다. “어떻게... 어떻게 이렇게 된 거지? 작년에는 분명 괜찮았는데, 도대체 누가 이렇게 한 거야?” 두 개의 인접한 묘비가 누군가에 의해 부서져 있었고, 위에 있던 사진도 사라졌다. 처리되지 않은 곳은 잡초가 무성해서 마치 쓰레기 더미처럼 보였다. 송민지는 앞으로 나아가다가 거의 넘어질 뻔했지만, 다행히 주익현이 그녀를 부축했다. “우산을 들고 여기서 기다려. 내가 처리할게.” 주익현은 가랑비를 맞으며 풀을 뽑고,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했다. “아마도 비 때문에 산사태가 났던 것 같아. 걱정하지 마, 내가 다시 고칠 수 있어. 어렵지 않을 거야.” 송민지는 코를 훌쩍이며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하지만, 이제는 엄마 아빠의 사진도 없어. 목천에 있는 나를 입양하려 했던 아저씨들이라도 하나 왔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텐데.” 주익현도 안색이 어두워졌다. “일단 돌아가자. 내가 묘를 고칠게. 오늘 안에 끝낼 수 있어.” 송민지는 눈이 약간 붉어지며 말했다. “정말이야?” 주익현은 고개를 끄덕였다. “응.” 그들은 산 아랫마을에서 방을 하나 빌렸다. 송민지는 방에 있었고, 주익현은 옷을 갈아입고, 민박집 주인에게서 비옷을 빌려 시멘트 한 통을 들고 떠났다. 다시 돌아왔을 때는 이미 밤 8시가 넘은 시각이었다. 송민지는 문밖에서 들리는 발소리를 듣고 그가 온 것을 바로 알았다. 주익현이 문을 열고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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