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5장
송민지의 가슴은 조여지는 것 처럼 느껴졌고 또 답답했다.
분명 주익현 어머니의 상태가 H시에서 또 악화된 것일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주익현이 그녀를 그렇게 바라보지 않았을 것이다.
주익현은 너무 많은 책임을 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학업, 다른 한편으로는 중병에 걸린 어머니를 돌봐야 했다. 여기에 송민지까지 더해지면 주익현의 부담은 더 커질 뿐이다.
주익현은 어머니의 병 때문에 거의 모든 재산을 다 써버렸기에 송민지의 존재는 그에게도 짐이 될 뿐이었다.
주익현의 깊은 눈동자를 바라보며 송민지는 즉시 시선을 돌렸다. 그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송민지는 이미 답을 알고 있었다.
지금 주익현은 빈털털이였고 전처럼 부유하지 않다. 송민지가 힘들 때 아무 조건 없이 데려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지금 송민지의 존재는 주익현에게 부담을 더할 뿐이다...
“주익현, 사실 나는...”
“잘 치료받아. 내가 방법을 찾을게.”
주익현은 한마디를 남기고 병실을 떠났다.
부동산 중개소.
“...집을 팔려면 3%의 수수료가 필요합니다. 급하게 처리하려면, 이 집은 도심에 가까워서 상당한 가격에 팔릴 수 있을 겁니다. 가장 빠르면 한 시간 내로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주익현은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요. 결과가 나오면 즉시 알려주세요.”
주익현은 중개소를 떠나 백초당으로 돌아와 송민지를 위해 음식을 준비했다. 곁에서돌봐줘야 했다..
솥에 죽을 끓이며 죽익현은 더욱 힘내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갑자기, 약 30분이 지났을 무렵이었다.
부동산 중개인이 매수자를 데리고 왔다.
주익현은 일을 멈추고 맞이하러 갔다. 결국 4억 원에 거래가 성사되었다. 현재 서울의 집값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어서 4억은 적지 않은 금액이었다.
“주 선생님, 결정하셨으면 지금 계약서를 쓰죠. 후회는 없습니다.”
주익현은 필을 잡고 잠시 망설였다. 그 순간 송민지가 그에게 했던 말이 떠올랐다. “주익현, 무슨 일이 있던 이 집을 팔면 안 돼...”
“돈은 이미 준비했습니다. 여기 4천만 원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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