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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장

"나는..." 주익현이 입을 떼자마자 송민지가 그의 손을 잡았다. "오빠가 발견해도, 우리 오빠가 무슨 말을 해도 듣지 마. 내가 처리할 테니까 걱정하지 마. 우리 오빠도 너랑 똑같아, 겉으론 무서워 보여도 사실 나 꽤나 아끼고 있거든, 그래서 내가 좀 달래주면 금방 괜찮아." "내가 어렸을 때부터 좀 엄격해서 그렇지, 다른 건 별거 없어." 그 말을 듣던 주익현이 진지하게 그녀를 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그 사람 민지 오빠잖아, 무슨 말 하든 나 마음에 안 담아 둬." "그럼 약속 하나만 더 하자, 우리 오빠가 너 찾아가서 무슨 말 하면 꼭 나한테 말해야 돼, 알겠지?" "응." "주익현, 우리 조금만 더 기다리자, 우리 오빠 결혼하고 나한테 신경 덜 쓰면 우리 떳떳하게 사귈 수 있어." 그와 배민훈은 확실히 달랐다. 배민훈은 송민지에게 물질적인 것밖에 줄 수 없었기에 그는 송민지가 전적으로 자신에게 기댈 수 있기를 바랐다. 아무것도 없는 송민지라고 해도 배민훈은 빛을 잃은 별이 다시 자신에 의해 반짝반짝 빛나게 할 수 있었다. 주익현... 그는 확실히 훌륭했다. 그와 함께하려면 송민지는 우선 자신을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어야만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다. 이번에 송민지는 그저 평범하게 학교에서 만난 남자 친구와 결혼까지 하고 싶었다. 앞으로 어떻게 할지 전생에 송민지는 이미 모두 생각했다. 그저 그녀가 너무 늦게 깨달았던 것이다. 그녀는 너무 많은 것을 놓치기도 했다. 예전의 송민지가 주익현에게 그렇게 못되게 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송민지라면 사족을 못 쓸 정도로 좋아했다. 송민지는 갑자기 그 꿈이 생각났다. 전생의 주익현이 정말 감옥에서 자살한 거라면 송민지는 영원히 자신을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았다. 만약 송민지가 아니었다면 주익현은 항상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맞다, 방금 너랑 같이 있던 사람 중에 서수환 말고 여자도 있던데 둘이 친해?" "팀에 사람 하나 모자라서 교수님이 추천한 거라 거절 못 했어. 임수지는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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