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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장

배민훈이 슈트를 벗어 밖으로 드러난 송민지의 다리 위에 덮어줬다. 교복 치마를 입은 그녀의 속살이 드러날까 봐서였다. "민지야, 오빠가 이렇게 하는 데는 이유가 다 있어, 민지한테 말 안 하는 건 너 안 끌어들이고 싶어서 그런 거고." 하지만 송민지는 여전히 말이 없었다. "민지야, 오빠가 이야기 하나 해줄까. 23년 전에 한 남자아이가 대가족에 태어났어, 그 가족은 그렇게 평생 행복하게 살아갈 줄 알았는데, 그런데... 어느 날 남자애 아버지가 밖에서 여자를 데리고 온 거야. 그 여자는 남자아이의 행복한 일가족을 산산조각냈어, 그리고 아이의 어머니까지 쫓아내려고 했어." "남자애의 아버지는 가족의 압박때문에 아이 어머니와 이혼하지 못했고 나중에 밖에서 데리고 온 여자랑 함께 떠나 밖에서 살기 시작했어. 그렇게 아이는 어머니랑 단둘이 남게 되었지, 그런데 12년이 지나서 그 여자한테 아이가 생긴 거야, 그리고 남자애 어머니의 자리를 빼앗겠다고 했어." "12년이 지나서 남자애가 어머니랑 본가로 돌아갔을 때, 사고가 났어." "거대한 폭발 사고로 130명이 넘는 사람이 죽었고 불은 3일 내내 계속 타올랐어, 남자애 어머니의 집에 있던 돈 되는 물건들은 전부 타버렸고 남자애는 중요한 가족들을 전부 잃었어." "남자애는 자기 어머니가 불 속에서 죽어가던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고 하마터면 죽을 뻔했지만 다행히 살 수 있었지." "그리고 남자애는 착한 일가족의 도움을 받아 다쳤던 곳을 치료할 수 있었어... 참 좋은 사람들이었지, 사랑이 넘치던 부부였어, 남편은 택시 기사였고 아내는 임신 8개월이었어." 이어지는 이야기는 송민지도 알고 있었다. 그가 말하는 착한 사람들은 바로 그녀의 부모님이었다. 송민지는 여전히 조용히 배민훈의 얘기를 들었다. "남자애는 복수를 하기로 했어, 남자애는 능력이 생긴 뒤에 그 밖에 여자가 자기 옆에 심어둔 사람이 사실은 그 여자가 다른 남자랑 낳은 아이라는 걸 알아냈어..." "자기 딸로 남자애 집안에 발을 들이려고 했던 거야."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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