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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장

웹 드라마 촬영은 영화 촬영만큼 복잡하지 않은 데다가 온유나는 유능한 팀을 가지고 있었기에 촬영은 몇 주 만에 마무리되었다. 촬영이 끝나던 날 온유희는 직접 온유나를 찾아와 축하해 주었다. “내가 네 보석을 잃어버릴까 봐 걱정돼?” 온유나는 온유희가 보석함을 집요하게 바라보는 것을 보고 어이없다는 듯 물었다. “언니, 그건 내 심혈이 담긴 거야.” 그리고 그 보석은 가치가 아주 귀중했다. 그중에는 빅토리아 시대의 앤티크 진주도 있었는데 돈으로 살 수 없는 귀한 것이었다. 온유나는 친언니가 아니었더라면 온유희는 절대 빌려주지 않았을 것이다. 그 보석은 글램의 귀중한 소장품이었다. “여기까지 찾아온 거 축하하려는 것만은 아닌 것 같은데?” 이때 온유희가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언니, 우리 선생님이 언니 답장을 아직 못 받았대.” 그 말에 옆에 충전 중이던 핸드폰을 들어 이전에 온 메시지를 확인하자, 정말로 답장을 안 했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온 이유가 뭐야?” “언니 데리러 왔지!” 온유나는 어이없어하며 메시지를 열어 답장을 보냈다. [정말 죄송해요. 촬영 일정 때문에 메시지를 미처 확인하지 못했네요.] 상대방의 답장은 매우 빨랐다. [괜찮습니다. 혹시 오늘 저녁에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영광을 줄 수 있을까요?] 온유나는 메시지를 보며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 “유희야, 어떻게 된 건지 설명해 볼래?” 그러자 온유희는 활짝 웃으며 말했다. “언니, 정말 믿어도 돼. 우리 선생님은 진짜 좋은 분이야.” 온유희는 온유나가 믿지 않을까 걱정돼서 선생님의 장점을 마치 중개인처럼 열심히 설명했다. “게다가 선생님은 나보다 훨씬 더 많은 보석을 가지고 계셔.” 피론체 디자인 대학의 교수는 당연히 온유희보다 훨씬 더 많은 보석과 자원을 소유하고 있을 것이다. 온유나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하지만 지금 내가 처리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알잖아?” 그 말에 온유희는 진지하게 말했다. “언니, 일이 중요하긴 하지만, 밥 먹는 것도 중요하잖아!” “온유희, 너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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