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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남진이가남진
By: Webfic

제222장

“말해봐요.” [할머니가 어떻게 지내시는지 모르겠어요. 돌아가서 좀 봐줄래요?] “알겠어요. 바로 갈게요.” 하지만 진우경은 몇 걸음 가다가 다시 돌아보며 말했다. “누나, 근데 누나 혼자 여기서 괜찮겠어요?” [난 괜찮아요.] 박순자의 안전이 걱정되어 온세라는 밤새 한숨도 못 잤다. 이 일이 지금 그녀가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었다. “그럼 최대한 빨리 돌아올게요.” 문을 지키는 사람들은 진우경이 떠나는 것을 신경 쓰지 않았다. 그들의 임무는 온세라를 감시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진우경은 쉽게 떠날 수 있었다. 인하병원. 하수영은 목발을 짚으며 도우미의 손을 뿌리쳤다. “나 혼자 걸을 수 있어요. 서진 오빠는 어디 있어요? 할 말이 있는데.” “아가씨, 아직 다리 부상이 완전히 낫지 않았어요. 최 대표님께서는 입원해서 안정을 취하라고 하셨습니다.” “안정? 내가 어떻게 안정할 수 있겠어요? 오늘 당장 퇴원할 거예요.” 이렇게 말하며 하수영은 문을 열고 밖으로 나섰다. 그때 김찬혁과 마주친 그녀는 발을 헛디뎌 그와 부딪혔고 결국 그가 손에 들고 있던 책들이 떨어졌다. “죄송해요, 김 교수님.” 하수영은 책을 주우려 했지만 다리에 깁스를 한 상태라서 잘 되지 않았다. “괜찮아요.” 김찬혁은 그녀를 막고 자신이 직접 책을 주웠다. 하수영은 사과하려다가 바닥에 떨어진 신문을 보고 얼굴이 굳었다. “이게 뭐예요?” 김찬혁은 잡지를 주우면서 그녀가 본 것을 따라 눈길을 돌렸다. “오늘 아침에 나온 뉴스인데... 몰랐어요?” 하수영은 신문을 낚아챘다. “이번 주 최정 그룹 대표 최서진과 온씨 그룹의 딸 온미라 약혼. 두 그룹의 강력한 협력 관계...” 대서특필된 기사 제목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수영의 얼굴은 급격히 어두워졌다. “서진 오빠 정말 온미라랑 약혼하려고 하는 건가?” “전화 해봐야겠어요.” 김찬혁 앞에서 하수영은 전화를 걸었다. “죄송합니다. 고객님이 전화를 받을 수 없어...” 김찬혁은 이미 예측한 듯 냉담한 얼굴로 말했다. “나도 몇 번이나 전화했지만 연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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