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화
불과 1분 만에 경기의 흐름이 완전히 뒤집혔다.
경영학과가 23점 차로 밀리던 상황에서 강원우가 코트에 등장한 이후 점수 차는 단 6점으로 줄어들었다.
믿을 수 없는 반전에 주성호는 속이 뒤집힐 듯한 기분으로 이를 악물었고 목소리가 떨릴 정도로 화가 났다.
“이 호성수, 역시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는 인간이 아니야!”
경기 내내 이태균이 경영학과의 에이스라고 생각했지만 진짜 숨겨진 패는 강원우였다.
주성호는 눈을 떼지 못하고 강원우의 움직임을 주시했다.
그의 경이로운 스틸, 부드러운 덩크, 정교한 3점 슛 모든 플레이가 압도적이었다.
경영학과의 벤치 선수들과 강원우의 실력 차이는 극명했다.
“아직은 괜찮아! 아직 점수 차는 남아 있어!”
하지만 그 순간 다시 한번, 강원우의 스틸!
그는 빠르게 돌파하며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 넣더니 그대로 레이지 업 성공!
72-78.
“와아아아아!”
“이게 진짜 말이 돼!?”
쾅! 다시 한번, 강렬한 블로킹!
상대 팀이 슛을 던지는 순간, 강원우는 공중으로 솟아올랐고 머리는 거의 림과 같은 높이까지 올라가 있었다.
이건 단순한 블로킹이 아니었다. 그는 마치 농구 골대에서 공을 직접 떼어낸 것 같았다.
그러자 상대 팀 선수는 눈을 휘둥그레 뜨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뭐야... 오늘 귀신이라도 만난 건가? 이 사람이 대학 농구를 뛰고 있는 게 맞아? 이런 수준이면 그냥 프로로 가야 하는 거 아니야?”
그를 막아보려고 했던 선수들은 허탈감에 빠졌다.
“막아! 막아! 어떻게든 막아!”
주성호 코치는 필사적으로 소리쳤고 이마에는 식은땀이 흐르고 있었다.
“이게 말이 돼? 저게 신입생이라고?”
경기 초반, 경영학과를 손쉽게 압도했던 분위기는 이미 완전히 뒤집혀 있었다.
한편, 음악학과의 주전 선수들은 여유롭게 샤워하면서 느긋한 농담이 오갔다. 이미 이긴 경기라고 생각하면서 여유를 만끽하고 있었고 심지어 땀에 젖은 옷을 씻기까지
그런데 급히 뛰어 들어온 학생이 문을 세게 두드리며 외쳤다.
“야, 큰일 났어! 점수 차 거의 없어졌어!”
“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Click to cop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