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장
양수는 이 캠퍼스에서 위엄 있는 인물이었고, 이든은 더욱 더 그랬다.
그런데 이런 그들이 도윤이라는 이 남학생을 구출하기 위해 이런 사내들과 함께 떼거리로 이곳에 온 것이다.
대체 이 인간.. 무슨 연결고리가 있는 거야?
더군다나... 실제로 그에게 명령을 받고 있는 것 같은 이 분위기..
“뭘 기다리고 있어? 그냥 가서 박살내 버리라고!” 이든이 소리쳤다.
그러자 양수는 다인을 끌고 가서 그녀를 도윤에게 했던 것처럼 똑같이 때리라고 소리 질렀다.
"너 진짜 미쳤구나! 백이든? 정말로 나를 적으로 둘 생각이야...? 고작 이 두 사람 때문에?"
이 사건의 전환은 아라가 이해하기에는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났다.
백이든... 그가 감히 자신을 이런 식으로 대할 수 있는 것인가?
"하!"
이든은 차갑게 비웃었다.
"그래. 그런데.. 네가 이것에 대해 뭘 할 수 있을까? 넌 라이 그룹의 또 다른 창녀일 뿐인 것 같은데?!”
"뭐라고?? 미친?! 감히 나를 모욕해?”
퍼억!
굴욕이 분노로 변한 아라는 이든을 공격하기 위해 앞으로 돌진했지만, 다시 한 번 쾅 소리와 함께 바닥으로 넘어졌다.
그리고 그녀의 입가에서는 피가 흘렀다.
아라 역시 이 상황을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백이든이 지금 마약을 한 건가? 미친 게 아닌가?
하지만 무엇보다 최악인 것은, 지금 모두가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놀란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백이든은 아직 자신과 이야기도 끝나지 않았다.
그 순간, 아라의 전화가 울렸다. 발신자는 '대빵'이라고 되어 있었다.
그녀의 눈이 반짝 빛났고, 그녀는 즉시 전화를 받았다.
"대빵, 지금 바로 도움이 필요해요! 서두르지 않으면 너의 보스가 다시는 날 보지 못할 거라고요! 흑흑..” 그녀는 전화기에 대고 울었다.
대빵이라고 불린 사람은 휴대폰 너머로 아무런 감정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네, 아라 양. 누군가가 이미 나에게 전화를 걸어 와서요.. 혹시 백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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