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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8장

“저 사람이 맞습니다.” 셋째 장로가 한 번 더 확인하며 대답했다. “…저… 저 나이에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갖다니… 사부나 가문이 얼마나 강한 거죠…? 혹시 어떤 대단한 지배자 집단 출신이 아닐까요? 하지만, 주변을 알아보고 다녔을 때,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진 사람은 없었어요! 저 아이가 지배자 집단 소속이 아니라면, 그런 힘을 가질 수가 없는 걸요! 이건 정말 말도 안 됩니다!” 주철이 침착하려 애쓰며 소리쳤다. “저희도 저 애가 개인 지배자가 맞을지 의심했었습니다…” 셋째 장로가 목소리를 낮추고서 말했다. “정말로 개인 지배자라면, 저 아이는 정말로 엄청나군요…” 주철이 머리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주철은 이렇게 어린 지배자가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갈망하는 그 엄청난 힘을 갖고 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만약 저 아이가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갖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 주철은 올해 경매 행사를 강제로 중단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느꼈다… “대표님,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셋째 장로가 주철을 바라보며 물었다. “…그 전에, 미아야, 넌 저 아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니?” 주철이 딸을 바라보며 물었다. “…모르겠어…” 미아는 고개를 가로 저으며 중얼거렸다. “그래… 일단은 계속 지켜보자.” 주철이 손을 저으며 대답했다. 그는 도윤에게서 시선을 고정했다. 물론, 도윤은 이런 대화가 오가는 것조차 알지 못했다. 이때, 경매는 이미 시작했고, 경매장에서 사람들은 경매 테이블 위에 놓인 물건들을 입찰하며 수없이 고함을 치고 있었다. 도윤과 일행들은 경매장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모두 보고 있었다. 도윤이 팔짱을 끼고 지켜보는 모습을 보며 오혁이 미소 지으며 물었다. “마음에 드는 물건이라도 있어요?” “전혀요.” 도윤은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좋은 물건은 나중에 나올 거예요. 지금은 그저 에피타이저일 뿐이죠.” 재준이 바나나를 먹으며 말했다. 그 말을 듣자, 이든이 자기와 비슷한 또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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