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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장

“뭐든 좋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도윤이를 과소평가하신 것 같습니다… 그 아이는 대표님이 무엇을 상상하시든 그 누구보다 강합니다…” 제갈이 아무렇지 않게 손을 저으며 말했다. “…저를 포함해서요?” 후토미는 자기를 가리키며 물었다. 후토미는 도윤을 잘 안다고 생각했다. 도윤이 이렇게 강한 줄은 몰랐지만, 그와 시간을 많이 보낸 후, 도윤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안다고 확신했다. “그야 당연하지. 사실, 그 아이는 본인조차 자기가 얼마나 강한지 모르고 있을 거야.” 제갈은 어깨를 으쓱하며 웃으며 대답했다. 보아하니, 이곳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제갈이 도윤을 가장 잘 아는 것처럼 보였다. 차가 나오자, 제갈은 만족한 미소를 지으며 바로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 도윤에게 가 보자. 계속 군사용 차량과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살짝 조급해진 이든은 제인이 지금 어떤 상황인지 알고 싶어 하며 물었다. “이 자식들이 어디로 가는 거지…? 벌써 한 시간이 지났어! 너무 이상한데….” “좀 흥분한 것 같은데? 다른 임무 수행할 때도 이렇게 조급하게 굴어?” 도윤이 약간 인상 쓰며 대답했다. “하지만, 이건 제인이잖아…” 이든은 자신의 행동이 옳지 못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중얼거렸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제인은 구해야 하는 누군가가 아니었다. 감정이 개입된 이상, 프로의 자세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었다. “제인이가 뭐? 그리고, 내가 마지막으로 묻자. 넌 감정적인 사람이 아니잖아. 만약에 제인이를 찾았는데, 죽어 있으면, 너 자살할 거야?” 도윤이 비꼬며 말했다. “거…거기까진 안 해…” 이든은 도윤을 더 화나게 하지 않으려 중얼거렸다. “그래, 좋아. 이제 이런 시답지 않은 말은 그만하고, 좀 더 진지하게 임하자.” 도윤은 이든이 제인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도, 이든의 조급함이 작전을 망칠 수 있었기에 그를 통제해야 했다. 미나가 처음 사라졌을 때, 그리고 가족이 납치되었을 때 얼마나 불안했었는지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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