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9장
“그냥 변명으로 둘러대. 김경서는 그냥 겁쟁이일 뿐이야… 무슨 일이 생기면, 자기 자리에 위협이 될까 걱정하는 것뿐이겠지! 그런 사람이 우리 사령관이라니… 정말 유감이군!” 형석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병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진홍빛 칼날이 달린 군용 단검을 휘휘 돌리며, 형석은 병사들을 쳐다보며 물었다. “그나저나, 너네, 내가 시킨 일은 다 끝냈어?”
“네. 지시만 내려 주시면,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병사가 대답했다.
“밤이 올 때까지 기다려. 그리고 명심해. 누가 묻거든, 너희들은 나랑 정례 순찰을 하러 가는 거라고 말해. 다른 건 아무것도 대답하지 마!” 형석은 잠시 생각한 후 명령했다.
이 모든 것을 준비하는 동안, 형석은 도윤을 확실하게 제거하기 위해 사람들의 눈에 띄는 활동을 꽤 많이 했다. 김경서를 끌어내리고 새로운 사령관이 되려고 했기에, 형석은 언제든 군대 내에서 새로운 적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잘 알았다. 그랬기에 부하들이 다른 사람들 눈에 덜 띌수록, 김경서 부하들의 방해를 받을 가능성이 작아진다.
“걱정하지 마십쇼! 부사령관님 밑에서 일한 지 하루 이틀이 아니니까요!” 병사가 웃으며 대답했다.
“좋아. 이제 나 혼자 있고 싶어. 이 일이 끝나면, 2개월 휴가뿐만 아니라 새해 기념 2억을 받게 될 거다.” 형석은 달력을 바라보며 병사에게 나가라고 손짓했다.
“감사합니다, 부사령관님.” 병사는 입이 찢어지게 웃으며 고개 숙여 인사 후, 형석의 사무실을 나갔다…
문이 닫히자마자, 형석의 눈은 사악하게 변하며 단검을 책상에 꽂았고, 책상은 약간 갈라졌다.
“내가 널 죽이고, 반드시 사령관이 되리라…” 형석은 사악하게 웃으며 으르렁거렸다. 사실, 도윤이 예남 대 가문 세 개를 무너뜨린 이후부터 이 모든 것을 계획해 왔다. 고승리가 실종되자, 그는 흥분하며, 자신이 유능하기에 반드시 다음 사령관이 되리라 생각했다.
불행히도, 어디서 김경서가 굴러와 그의 자리를 빼앗았다! 물론, 형석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Click to cop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