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7장
“그리고… 이제 제 상황을 알게 되셨으니,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아 주세요. 제 부모님과 누나의 목숨이 걸려 있는 일입니다. 무슨 문제가 생긴다면, 제가 쉽게 넘어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도윤이 주먹을 꽉 쥐며 말했다.
"그래!" 타쿠야와 후토미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 후, 그들은 비밀의 방 안에 좀 더 앉아있다가 방에서 나와 각자 뿔뿔이 흩어졌다.
방으로 돌아오자, 도윤은 고 대표와 이든이 들어오기를 기다렸다. 그들이 들어오자, 방문을 꼭 닫았다. 그리고 침대에 앉아 실망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어쨌거나, 시둠 부족만 찾으면, 갈망 섬에 대한 수수께끼는 바로 풀릴 줄 알았다. 이런 상황에 맞닥뜨리자, 도윤은 자신이 얼마나 순진했는지 깨달았다.
생각해 보니, 시둠 부족은 고대 부족일 뿐이었다. 그러니, 부족의 후손을 찾는다고 하더라도, 과거의 모든 건 그 당시에 흘러 지나갔을 것이다! 그들의 조상이 누구였는지에 대한 정보로는 부족했다!
힘없는 도윤을 보자, 고 대표가 물었다. "흠... 스즈키 가문이 우리를 갈망 섬에 데려다 줄 수 없게 됐으니, 계속 여기 있어야 할까? 보아하니, 시간 낭비가 될 것 같은데..."
"좀 더 기다려 봐요..." 도윤이 한숨을 쉬며 중얼거렸다. 솔직히 말해서, 도윤도 지금 상황에 무엇이 최선인지 알 수 없었다. 그런데 지금까지 그들의 유일한 단서가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생각하니....
"...단서를 '조금'도 찾지 못하면 어떡하지?" 고 대표가 물었다.
"그건 나중에 얘기해요. 그리고, 떠나기 전에 스즈키 가문을 계속 도와야 해요. 잊지 마세요.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봐야 해요." 도윤이 담배에 불을 붙이며 대답하고서 담배를 두 모금 피었다.
도윤의 대답을 이미 예상하였던 고 대표는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게 하자. 너가 하라는 대로 할게."
그 말을 듣자, 도윤이 안쓰러웠던 이든이 덧붙여 말했다. "...카나가와 가문이랑 하뉴 가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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