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5장
"...펜던트?" 타쿠야와 후토미는 당황하며 동시에 물었다.
"네. 사실, 저는 시둠 부족 후손을 찾으러 일본에 왔어요. 오랜 생각 끝에, 스즈키 가문이 후손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왜 후토미가 이런 특별한 펜던트를 갖고 있겠어요?" 도윤이 설명했다.
그 말을 듣자, 후토미는 펜던트를 들고서 물었다. "...이거 그냥 평범한 펜던트 아니야..?"
만질 때마다 항상 차가운 게 이상하긴 했지만, 후토미는 그렇게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러니까, 너가 그 부족을 안다는 거지..." 타쿠야는 딸보다 훨씬 더 침착한 얼굴로 말했다.
타쿠야가 두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을 보며, 도윤은 그저 고개를 끄덕이고서 말했다. "네. 그래서 애초에 일본에 온 거였어요."
"...그렇구나. 그러면, 이 얘기는 다른 데 가서 하자꾸나..." 타쿠야는 담배를 꺼내고서 사람들을 평범한 옷장처럼 보이는 곳으로 데려갔다.
타쿠야가 맨 위 서랍을 열고 안에 있던 비밀 버튼을 누르자, 모두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리고, 그림과 글씨로 꾸며져 있던 벽 중 하나가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했다...!
갑자기 드러난 비밀의 방을 보며, 놀란 후토미는 소리치지 않을 수 없었다. "이게 언제부터 있었던 거야?!"
물론, 후토미가 놀라는 건 당연했다. 어쨌거나, 그녀는 일평생을 이 저택에서 살았다! 그런데 이런 곳을 모르고 있었다니!
후토미의 반응과 대조적으로, 도윤, 이든, 고대 표는 방을 보자, 미소를 지었다. 그들의 추측은 정확했다! 스즈키 가문은 정말로 시둠 부족의 후손이 맞았다!
그렇게 방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타쿠야는 또 다른 스위치 하나를 눌렀고, 그러자 전구 하나가 켜졌다. 빛은 방 정중앙에 네 개의 의자가 놓여 있는 오래된 테이블 하나를 비추었다. 어찌나 지저분했는지, 꽤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게 분명했다.
테이블 위에 먼지를 불며, 타쿠야는 자리에 앉아 물었다. "자, 그 전에... 애초에 시둠 부족을 어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Click to copy link